충남 서북부 지역에 외국인 체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출입국 업무를 담당할 기구 및 조직 신설이 요구되고 있다.
22일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충남 서북부 지역은 제조업체의 증가, 전철 개통 등으로 합.불법 체류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전.충남지역의 등록 외국인은 2000년 1만2천205명에서 2007년 4월 말 현재 3만3천470명으로 274.2%나 증가했고, 이 가운데 42%인 1만4천15명이 천안.아산 등 충남 서북부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대전.충남지역 상공업체의 약 70%에 달하는 3천600여개 업체가 천안.아산지역에 입주해 있으며 삼성전자 LCD 산업단지 및 관련업체의 이전에 따른 외국인근로자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서북부지역을 관할하는 출입국관리사무소가 대전에 있어 체류외국인 및 업체가 관련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대전사무소(천안 148㎞, 아산 188㎞)까지 오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 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천안에 있는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 전산망을 구축해 월 2회 이동출입국관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실무 인력의 부족으로 민원처리에 어려움이 적지 않다.
지역 상공업계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법무부와 행정자치부에 이동출입국관리사무소 운영 확대와 더불어 출입국관리사무소 신설을 건의했지만 아직까지 긍정적인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서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의 편의제공 및 지역 상공업체의 기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도 이 지역에 출입국관리사무소 신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2일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충남 서북부 지역은 제조업체의 증가, 전철 개통 등으로 합.불법 체류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전.충남지역의 등록 외국인은 2000년 1만2천205명에서 2007년 4월 말 현재 3만3천470명으로 274.2%나 증가했고, 이 가운데 42%인 1만4천15명이 천안.아산 등 충남 서북부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대전.충남지역 상공업체의 약 70%에 달하는 3천600여개 업체가 천안.아산지역에 입주해 있으며 삼성전자 LCD 산업단지 및 관련업체의 이전에 따른 외국인근로자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서북부지역을 관할하는 출입국관리사무소가 대전에 있어 체류외국인 및 업체가 관련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대전사무소(천안 148㎞, 아산 188㎞)까지 오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 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천안에 있는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 전산망을 구축해 월 2회 이동출입국관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실무 인력의 부족으로 민원처리에 어려움이 적지 않다.
지역 상공업계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법무부와 행정자치부에 이동출입국관리사무소 운영 확대와 더불어 출입국관리사무소 신설을 건의했지만 아직까지 긍정적인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서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의 편의제공 및 지역 상공업체의 기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도 이 지역에 출입국관리사무소 신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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