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무선주파수인식(RFID) 태그가 차세대 바코드로 뜨고 있다'
2일 닛케이 일렉트로닉스에 따르면 전자ㆍ의류ㆍ식품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최근 효율적인 물류관리를 위한 RFID 태그 도입이 늘어나면서 이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기술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초소형 IC칩과 안테나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RFID 태그는 제조업체와 규격ㆍ사용재료 등 각종 제품정보를 저장하고 있어 `스마트상표'라고도 불린다. 이 태그를 바코드 대신 이용할 경우 무선방식으로 각종 제품정보를 관리할 수 있어 물류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바코드의 대안으로 부상
최근 전자는 물론이고 의류와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RFID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RFID 태그업체의 한 관계자는 "이 태그는 10엔짜리 동전 크기이며 5㎝ 떨어진 곳에서도 판독기와 무선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다"며 "최근 이의 도입을 문의해오는 업체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본내 RFID 태그시장이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왔지만 특히 올해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 시장이 2002년에만 70% 정도 성장하면서 `RFID산업의 원년'으로 평가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
최근 일본에서 식중독사고가 빈발하면서 식품업계 스스로 효율적인 제품 관리를 위해 RFID 도입을 늘리고 있는데다 일본정부도 2003년부터 모든 개별식품에 고유의 ID숫자를 부여해 그 유통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키로 한 것 등도 이런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미국 최대의 유통업체 월마트의 일본 진출도 일조하고 있다. 미국에서 RFID 도입의 선두주자인 월마트는 앞으로 자신과 거래하는 많은 일본 제조업체 및 도매업체에 RFID 태그의 사용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RFID기술 경쟁 치열
이미 오지 페이퍼와 토판 프린팅 등은 사용자가 태그 속에 담긴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태그에 디스플레이기능을 결합시킨 기술을 개발했다.
RFID 태그는 최근 기차표용 비접촉식 IC카드를 시작으로 전자화폐를 저장한 IC카드, 소매점의 고객관리용 카드 등으로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저장된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 큰 약점으로 지적돼왔다.
샤프와 히타치 등은 2.45㎓ 대역의 RFID 태그를 개발했다. 현재 RFID 태그는 송수신을 위해 13.56㎒대역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를 2.45㎓로 바꿀 경우 태그의 크기를 더욱 소형화할 수 있으며 생산비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일본 총무성은 그동안은 2.45㎓를 사용하는 무선랜(IEEE802.11b)과의 전파 충돌을 우려해 이 대역의 사용을 불허해왔다. 하지만 최근 이를 피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점차 규제를 완화할 전망이다.
RFID 태그가 더욱 널리 보급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네트워크기술과의 결합이 필요하다. 현재 미국 MIT공대와 월마트 등 6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RFID 관련 표준화기관인 `오토―ID센터'는 이와 관련된 연구를 벌이고 있다.
이 센터는 모든 상품에 일종의 인터넷 IP주소와 비슷한 64 또는 128비트 길이의 ID숫자(전자제품코드:EPC)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상에서 각 제품의 정보를 관리를 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2일 닛케이 일렉트로닉스에 따르면 전자ㆍ의류ㆍ식품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최근 효율적인 물류관리를 위한 RFID 태그 도입이 늘어나면서 이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기술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초소형 IC칩과 안테나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RFID 태그는 제조업체와 규격ㆍ사용재료 등 각종 제품정보를 저장하고 있어 `스마트상표'라고도 불린다. 이 태그를 바코드 대신 이용할 경우 무선방식으로 각종 제품정보를 관리할 수 있어 물류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바코드의 대안으로 부상
최근 전자는 물론이고 의류와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RFID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RFID 태그업체의 한 관계자는 "이 태그는 10엔짜리 동전 크기이며 5㎝ 떨어진 곳에서도 판독기와 무선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다"며 "최근 이의 도입을 문의해오는 업체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본내 RFID 태그시장이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왔지만 특히 올해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 시장이 2002년에만 70% 정도 성장하면서 `RFID산업의 원년'으로 평가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
최근 일본에서 식중독사고가 빈발하면서 식품업계 스스로 효율적인 제품 관리를 위해 RFID 도입을 늘리고 있는데다 일본정부도 2003년부터 모든 개별식품에 고유의 ID숫자를 부여해 그 유통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키로 한 것 등도 이런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미국 최대의 유통업체 월마트의 일본 진출도 일조하고 있다. 미국에서 RFID 도입의 선두주자인 월마트는 앞으로 자신과 거래하는 많은 일본 제조업체 및 도매업체에 RFID 태그의 사용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RFID기술 경쟁 치열
이미 오지 페이퍼와 토판 프린팅 등은 사용자가 태그 속에 담긴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태그에 디스플레이기능을 결합시킨 기술을 개발했다.
RFID 태그는 최근 기차표용 비접촉식 IC카드를 시작으로 전자화폐를 저장한 IC카드, 소매점의 고객관리용 카드 등으로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저장된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 큰 약점으로 지적돼왔다.
샤프와 히타치 등은 2.45㎓ 대역의 RFID 태그를 개발했다. 현재 RFID 태그는 송수신을 위해 13.56㎒대역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를 2.45㎓로 바꿀 경우 태그의 크기를 더욱 소형화할 수 있으며 생산비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일본 총무성은 그동안은 2.45㎓를 사용하는 무선랜(IEEE802.11b)과의 전파 충돌을 우려해 이 대역의 사용을 불허해왔다. 하지만 최근 이를 피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점차 규제를 완화할 전망이다.
RFID 태그가 더욱 널리 보급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네트워크기술과의 결합이 필요하다. 현재 미국 MIT공대와 월마트 등 6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RFID 관련 표준화기관인 `오토―ID센터'는 이와 관련된 연구를 벌이고 있다.
이 센터는 모든 상품에 일종의 인터넷 IP주소와 비슷한 64 또는 128비트 길이의 ID숫자(전자제품코드:EPC)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상에서 각 제품의 정보를 관리를 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