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중독균 32~42도서 가장 활발히 증식"
22일 식약처에 따르면 도시락 식중독 발생 건수는 올해 6월 현재 잠정 12건(332명)으로 지난해 한 해 15건(616명)에 근접했다.
식약처는 도시락을 대량으로 구입하는 경우 실온에 방치하면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며 가급적 구입 후 2시간 이내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남은 음식물은 즉시 폐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세균성 식중독균은 32~42도에서 증식이 가장 활발해 무더운 여름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시락을 먹기 전에는 용기 또는 포장 등이 오염되거나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구입 후 바로 섭취가 어려운 경우에는 냉장(0~5도)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또한 도시락을 대량 구입·섭취하는 경우 가급적 해썹(HACCP) 인증받은 식품 제조·가공업소(도시락 전문제조업체)의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한 음식점에서 대량 주문하기보다는 여러 음식점에 나눠 주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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