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투자 상담부터 전문 세미나까지 중벤스 중심 프로그램 마련
도내 중소·벤처기업, 예비 창업자 등 참가기업 20일까지 선착순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도내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 제공을 위한 '2025 G-인베스트데이(WIXG경기)' 행사를 오는 30일 판교 그래비티호텔에서 개최한다.
11일 경과원에 따르면 'G-인베스트 데이'는 경기도가 조성한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G-펀드와 연계해 도내 유망 중소기업이 투자자와 직접 만나는 장이다. 올해는 G-펀드 운용사(VC), 액셀러레이터(AC), 도내 중소기업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1부에는 김현곤 경과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투자자와 기업이 함께 그리는 성장 로드맵'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이 열린다. 퓨처플레이, 키움인베스트먼트, 와드, 딥엑스 등 주요 VC와 투자유치 선배기업들이 패널로 참여해 투자 이후의 파트너십, 성장단계별 전략 등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한다.
2부에서는 투자유치 가이드와 초기 스타트업 밸류에이션 실전 사례를 다루는 전문 토크콘서트와 투자 세미나가 이어진다.
이날 현장에서는 총 80개 기업을 대상으로한 1대1 맞춤형 투자 상담회도 진행된다. 사전 제출한 투자설명회(IR)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별 30분 내외의 개별 상담이 이뤄진다.
김 원장은 "이번 G-인베스 데이는 도내 기업이 민간 자본과 직접 연결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G-펀드 확대, IR 역량 강화, 사후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투자유치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벤처기업, 향후 6개월 이내 경기도로 이전을 계획 중인 기업,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G-펀드는 경기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유치 촉진을 위해 조성한 1조2000억원 규모의 펀드다. AI·바이오·반도체 등 미래 성장 산업에 중점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코스닥 상장사 29개사, 예비 유니콘 16개사를 배출하며 도내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