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자시의 페이스북에 "유럽 진출 15시즌 만에 거둔 첫 우승이며 유럽 축구팀의 주장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최초의 한국인이라는 점에서 감격이 더욱더 크다"고 적었다.
김 후보는 "박찬호·박세리 선수가 IMF(국제통화기금)로 고통받던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줬고 김연아 선수가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로 5000만 국민에게 감동을 주었듯이 손흥민 선수의 쾌거는 혼란스러운 정국으로 실의에 젖어있는 우리 국민께 크나큰 힘과 위안이 되고 있다"고 축하했다. 이어 "스포츠의 힘은 국민 통합"이라며 "손흥민 선수가 전해준 낭보에 힘입어 저도 국민 통합을 일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정정당당 겨루고 땀을 흘린 만큼 열매를 거두는 스포츠처럼 깨끗하고 노력한 사람이 성취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손흥민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 주장 완장을 차고 커리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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