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15일 미국 오하이오에서 열린 '2025년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서 한국 대표 학생들이 3등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70여개국, 청소년 1800명이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는 한국코드페어 소프트웨어 공모전에서 선발된 6개팀(10명)이 기량을 겨뤘다. ISEF 본상은 22개 분야별로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해 1등부터 4등까지 수여하는데,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김민준·박주영·정무건 학생이 '손 제스처 인식을 활용한 치매 예방 앱'을 개발해 본상 3등상을 수상했다.
이윤하 학생은 '교통 약자를 위한 AI 기반 스마트 신호등 시스템'을 개발해 특별상 2개를 받았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22년 4등상을 시작으로 2023년 4등상, 2024년 2등상, 올해 3등상까지 4년 연속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앞으로 소프트웨어에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SW공모전과 해커톤, 온라인SW공부방 등 총 3개 분야로 운영되는 올해 한국코드페어는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며,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SW공모전 접수에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