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R&D(연구개발) 비용을 집행했다. 이차전지 배터리는 구본무 선대회장부터 구광모 회장까지 대를 이어 뚝심으로 키우는 미래성장동력이다.
15일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R&D 비용으로 3074억7700만원을 지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1분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율은 4.9%를 기록했다. 2023년 3.1%에서 지난해 4.2%에서 꾸준히 상승한 수치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R&D 투자 규모는 약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치다.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이차전지 연구를 시작한 LG에너지솔루션은 30년 이상의 업력과 함께 수많은 최초와 최고의 역사로 독보적인 특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를 사용하지 않고는 리튬이온배터리 생산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적재산권(IP) R&D 문화를 일찍이 정착시켜 올해 3월 기준 등록 특허는 약 3만2000건, 출원 특허는 약 7만3000건데 달한다. 최근 발표한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에 대해서도 이미 200건 이상의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단순히 특허 수가 많은 것에 그치지 않고 명품특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명품특허는 기술성과 권리범위, 보호 강도 측면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는 특허로 치열한 기술 경쟁 환경에서 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은 R&D 전략 측면에서 '제품 경쟁력 향상'과 '선행 기술 확보'의 투트랙 접근을 추진하고 있다. 제품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는 고용량 하이니켈 NCMA 양극재와 고효율 실리콘 산화물계 음극재, SRS 분리막 등 차별화 소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선행 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고전압 NCM과 고용량 실리콘 카본 음극재, 건식 전극 공정, 전고체와 리튬황, 바이폴라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 핵심 기술의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팩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분야에서도 에너지밀도를 높이는 셀투팩(CTP) 기술,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는 배터리관리토탈솔루션(BMTS) 등 차별화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과 특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LG에너지솔루션 제공.
15일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R&D 비용으로 3074억7700만원을 지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1분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율은 4.9%를 기록했다. 2023년 3.1%에서 지난해 4.2%에서 꾸준히 상승한 수치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R&D 투자 규모는 약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치다.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이차전지 연구를 시작한 LG에너지솔루션은 30년 이상의 업력과 함께 수많은 최초와 최고의 역사로 독보적인 특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를 사용하지 않고는 리튬이온배터리 생산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적재산권(IP) R&D 문화를 일찍이 정착시켜 올해 3월 기준 등록 특허는 약 3만2000건, 출원 특허는 약 7만3000건데 달한다. 최근 발표한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에 대해서도 이미 200건 이상의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단순히 특허 수가 많은 것에 그치지 않고 명품특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명품특허는 기술성과 권리범위, 보호 강도 측면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는 특허로 치열한 기술 경쟁 환경에서 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은 R&D 전략 측면에서 '제품 경쟁력 향상'과 '선행 기술 확보'의 투트랙 접근을 추진하고 있다. 제품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는 고용량 하이니켈 NCMA 양극재와 고효율 실리콘 산화물계 음극재, SRS 분리막 등 차별화 소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선행 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고전압 NCM과 고용량 실리콘 카본 음극재, 건식 전극 공정, 전고체와 리튬황, 바이폴라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 핵심 기술의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팩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분야에서도 에너지밀도를 높이는 셀투팩(CTP) 기술,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는 배터리관리토탈솔루션(BMTS) 등 차별화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과 특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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