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6만 반려동물 시대, 관련 업계 펫테리어(Pet+Interior) 제품 잇달아 선보여
KCC글라스 '숲 도담', 쿠션감·청결·안전성까지 갖춘 펫 전용 바닥재로 눈길
시몬스, 노루페인트 등도 반려동물 친화 제품 선보여
KCC글라스 '숲 도담', 쿠션감·청결·안전성까지 갖춘 펫 전용 바닥재로 눈길
시몬스, 노루페인트 등도 반려동물 친화 제품 선보여
실제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제3차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은 28.6%에 달하며,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견 또는 반려묘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반려견 수는 약 499만 마리, 반려묘는 277만 마리, 총 746만 마리에 달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주거 공간을 위한 프리미엄 PVC 바닥재(륨) '숲 도담'을 선보이고 있다. 숲 도담은 기능성, 안전성, 위생 관리까지 두루 고려해 설계된 제품으로 PVC 바닥재 업계 최초로 한국애견협회 및 KOTITI시험연구원의 '반려동물 제품 인증(PS인증)'을 획득해 반려동물 가정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숲 도담은 반려동물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바닥재다. 숲 도담에는 KCC글라스만의 '듀얼(Dual) 공법'이 적용됐다. 표면에는 '카렌다(Calender) 공법'의 고강도 투명층이 적용돼 반려동물의 발톱이나 이빨로 인한 스크래치를 줄이고, 하부에는 '졸(SOL) 공법'의 고탄력 쿠션층이 더해져 보행 시 충격을 줄여 반려동물의 관절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UV 코팅층과 섬세한 엠보 표면은 미끄러짐을 방지해 반려동물의 활동성을 높여준다.
위생 관리도 강점이다. 물기와 오염에 강한 PVC 소재로 제작돼 반려동물의 배변 실수 시에도 손쉬운 청소가 가능하며, 마루나 타일 대비 이음매가 적어 오염물질이 틈새로 스며드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여기에 편백나무 오일이 함유된 UV 코팅층은 탈취 효과까지 더해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에도 기여한다.
또한 숲 도담은 대한아토피협회 추천제품 마크를 비롯해 환경부 공인 환경마크(환경표지인증), 한국공기청정협회 HB마크(친환경건축자재마크) 최우수등급 등 각종 친환경 인증을 확보해 제품의 안전성도 입증받았다.
가구 및 페인트 업체들도 앞다투어 펫테리어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시몬스의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는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낮은 높이로 설계된 반려동물 전용 매트리스 '쪼꼬미'를 선보이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유해물질을 줄인 '팬톤에어프레쉬', '순&수 올커버' 등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인테리어 관련 제품 선택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닥재, 벽지 등 다양한 펫테리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규기자 ekyo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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