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모멘텀이 이차전지 연구개발(R&D)센터 공정 연구소를 신설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차전지 R&D센터 내 공정 연구 개발을 전담하는 조직이 생기면서 전고체 배터리와 건식 공정 등 차세대 배터리 장비와 제조 공정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모멘텀은 지난 13일 충남 아산 사업장에서 이차전지 R&D센터의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류양식 한화모멘텀 대표와 류희연 이차전지 R&D센터장, 이형섭 전공정실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차전지 R&D센터가 있는 한화모멘텀 아산 사업장 내 조성된 공정 연구소는 전고체 배터리와 건식 공정과 같은 차세대 배터리 장비와 공정 기술 연구개발을 전담한다. 설비 제작업체가 직접 공정 연구까지 수행하는 것은 드문 사례다.
한화모멘텀은 이번 공정 연구소 신설을 기점으로 배터리 장비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이차전지 R&D센터를 통해 배터리 장비 공정 노하우를 확보하고 연구개발 프로젝트 운영 비용의 효율화도 진행한다.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로 시장 선점에도 적극 나선다.
앞서 한화모멘텀은 올해 초 건식 공정 기술 개발 연구에 대한 장비를 센터 내에 구축했다. 건식 공정은 차세대 배터리 제조 기술로 기존 습식 공정 대비 비용 절감 효과와 친환경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도 관련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슬라는 2019년 맥스웰 인수를 통해 건식 전극 기술을 확보했으며, 중국의 CATL과 BYD, 일본의 파나소닉도 파일럿 라인을 운영하고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모멘텀은 올해 하반기에 배터리 셀 품질과 안정성 평가, 전고체 공정 연구 공간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 내 연구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다.
류희연 한화모멘텀 이차전지 R&D센터장은 "새롭게 구축된 공정 연구소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한단계 높은 장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류양식 한화모멘텀 대표(가운데)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지난 13일 충남 아산 사업장의 이차전지 R&D센터 공정 연구소 현판식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모멘텀 제공.
한화모멘텀은 지난 13일 충남 아산 사업장에서 이차전지 R&D센터의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류양식 한화모멘텀 대표와 류희연 이차전지 R&D센터장, 이형섭 전공정실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차전지 R&D센터가 있는 한화모멘텀 아산 사업장 내 조성된 공정 연구소는 전고체 배터리와 건식 공정과 같은 차세대 배터리 장비와 공정 기술 연구개발을 전담한다. 설비 제작업체가 직접 공정 연구까지 수행하는 것은 드문 사례다.
한화모멘텀은 이번 공정 연구소 신설을 기점으로 배터리 장비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이차전지 R&D센터를 통해 배터리 장비 공정 노하우를 확보하고 연구개발 프로젝트 운영 비용의 효율화도 진행한다.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로 시장 선점에도 적극 나선다.
앞서 한화모멘텀은 올해 초 건식 공정 기술 개발 연구에 대한 장비를 센터 내에 구축했다. 건식 공정은 차세대 배터리 제조 기술로 기존 습식 공정 대비 비용 절감 효과와 친환경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도 관련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슬라는 2019년 맥스웰 인수를 통해 건식 전극 기술을 확보했으며, 중국의 CATL과 BYD, 일본의 파나소닉도 파일럿 라인을 운영하고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모멘텀은 올해 하반기에 배터리 셀 품질과 안정성 평가, 전고체 공정 연구 공간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 내 연구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다.
류희연 한화모멘텀 이차전지 R&D센터장은 "새롭게 구축된 공정 연구소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한단계 높은 장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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