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컬렉션은 베컴의 세련된 퍼스널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그의 세련된 감각과 타고난 스타일이 더해져 완성된 컬렉션이다. 베컴과 보스 팀은 모던함과 헤리티지를 조화롭게 담아낸 프리미엄 컬렉션을 완성했다.
휴고 보스 CEO 다니엘 그리더는 "베컴x보스의 첫 번째 컬렉션은 양측의 장기적 전략 파트너십에서 중요한 이정표이며, 브랜드 역사에 있어 유의미한 순간"이라며 "이번 컬렉션은 '제품이 핵심'이라는 우리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 모든 순간을 책임지는 스타일을 제안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컬렉션은 보스의 24/7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여유로운 실루엣과 풍부한 텍스처로 전개된다. 데일리 저지 아이템과 고급 니트웨어, 깔끔한 셔츠부터 포멀과 캐주얼을 아우르는 테일러링까지 다양한 제품군이 구성됐다. 특히 테일러링 제품군에는 베컴x보스만의 새로운 시그니처 핏이 적용됐다.
캐주얼 아이템은 데님을 중심으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아우터웨어와 함께 스타일링을 제안하며, 액세서리로는 레더 홀드올, 첼시 부츠, 그리고 베이커 보이 캡이 함께 출시된다. 컬렉션 전반에는 섬세한 디테일과 최상급 소재의 조화가 녹아 있으며, 아이보리, 베이지, 카키, 네이비, 블랙 등 클래식한 뉴트럴 톤과 함께 하늘빛 블루, 부드러운 핑크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데이비드 베컴은 "저는 항상 패션을 좋아해왔고, 다양한 스타일을 조합하는 것을 즐겨왔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봄/여름 시즌의 컬렉션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경험이었다"라며 "세부적인 디테일까지 깊이 집중할 수 있었고, 다양한 자리에 어울리는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하고자 했다. 매장에서 선보일 날이 너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베컴x보스 컬렉션은 보스 맨즈웨어 역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다년간의 디자인 협업의 일환으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휴고보스의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르코 팔치오니는 "데이비드와 함께한 디자인 작업은 놀라운 경험이었다. 그는 완벽함과 디테일을 중시하며, 진정성 있는 패션에 대한 열정을 지녔다"라며 "그는 협업 과정 전반에 깊이 관여했으며, 함께하는 디자인 과정은 매우 즐거웠다. 그 결과 자연스럽고 세련된 자신감 넘치는 룩을 담아냈다"라고 말했다.
컬렉션은 세계적인 패션 포토그래퍼이자 디렉터 라클란 베일리가 특유의 세련된 스타일로 담아냈으며, 디자인 에이전시 팀 레어드가 디렉팅을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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