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 대통령 예비후보는 11일 "이제 저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 사람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한 전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제가 내린 모든 결정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전 후보는 "부족한 제게 한평생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데 감사드린다"면서 "대선 출마 결정 전후, 제게 보내주신 응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다"면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님과 지지자분들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시기를 기원한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돕겠다"고 했다.
한 전 후보는 "제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기를 충심으로 소망한다"고 했다.
앞서 한 전 후보는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가 결정되기 하루 전인 지난 2일 출마를 선언한 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여러 차례 만나면서 단일화를 추진했으나, 김 후보가 대선 후보 등록일(11일) 이후인 16일 전후를 단일화 시점으로 고수하면서 성사되지 못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한 전 후보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등록하고 전 당원에게 ARS를 통해 의사를 물었으나 부결, 김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됐다.임재섭기자 yjs@dt.co.kr
한덕수 전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11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전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제가 내린 모든 결정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전 후보는 "부족한 제게 한평생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데 감사드린다"면서 "대선 출마 결정 전후, 제게 보내주신 응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다"면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님과 지지자분들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시기를 기원한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돕겠다"고 했다.
한 전 후보는 "제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기를 충심으로 소망한다"고 했다.
앞서 한 전 후보는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가 결정되기 하루 전인 지난 2일 출마를 선언한 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여러 차례 만나면서 단일화를 추진했으나, 김 후보가 대선 후보 등록일(11일) 이후인 16일 전후를 단일화 시점으로 고수하면서 성사되지 못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한 전 후보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등록하고 전 당원에게 ARS를 통해 의사를 물었으나 부결, 김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됐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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