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00㎐ 초고주사율이 적용된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6' 신모델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500㎐ 초고주사율과 최대 0.03㎳(GTG 기준)의 응답 속도를 지원해 빠르게 움직이는 고성능 게임 환경에서도 매끄럽고 몰입감 있는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사율은 모니터가 1초 동안 표시할 수 있는 이미지의 수, GTG는 응답속도를 표기하는 기준 중 하나으로 다시 회색으로 바뀔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 수치를 각각 의미한다.
이번 신제품은 27인치 크기에 QD-OLED 패널을 탑재했으며 최대 밝기 1000니트, QHD 해상도, HDR10+ 게이밍을 지원한다. OLED 글레어 프리를 적용해 빛 반사를 줄여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며 번인을 예방하는 'OLED 세이프가드+(OLED Safeguard+)' 기술도 적용됐다.
이 외에도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와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을 지원해 고사양 게임 시 발생하는 화면 끊김 현상을 줄여 자연스러운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정확한 색상 재현으로 '팬톤 컬러 인증'과 '팬톤 스킨톤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 제품은 오는 12일부터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2022년 첫 OLED 모니터를 출시한 이래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는 2019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6년 연속 1위 수성하고 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삼성전자 모델이 세계 최초 500㎐ 초고주사율이 적용된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6'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