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프라뱅에 이어 29개 가상자산사업자 중 두 번째로 신고가 수리됐다. 프라뱅이 최근 5년간 거래가 1건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현재 활발히 영업 중인 거래소 중에선 처음으로 갱신신고 수리증을 받았다.
비블록은 신뢰도 높은 사업계획과 이용자 보호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갱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자체 개발한 체결 엔진과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하며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이상거래 감시 등을 강화하며 이용자를 보호해 왔다.
지난해 11월 7일 특정금융정보법과 가상자산법 등에 따라 갱신신고를 접수한 비블록은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갱신과 국내 최초 배상책임 보험 가입 등으로 신뢰도를 높였다.
비블록은 향후 법인 거래소 영역 확장과 원화거래소 전환 등을 추진한다. 법인계좌 허용에 대비해 신규 서비스를 도입하고, 체계적인 관리 제도와 법인 이용자 서류심사 관련 정책도 마련 중이다.
황익찬 비블록 대표는 "가장 중요한 사업자 갱신을 조기에 성공한 만큼 현재 논의 중인 투자 유치 건을 포함해 사업 확장과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해외사업 진출과 신규 수익창출, 원화거래소 전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