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IT 안정성 확보를 위한 조치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상임 후보자는 22일 서울 광화문우체국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출근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과정에서 빚어진 혼란과 관련해 "우리의 IT 안정성 확보를 위한 조치를 해야 한다"면서 "많은 방안이 제시돼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지난 19일 미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보안 SW 업데이트가 MS 윈도우와 충돌, 일부 컴퓨터가 부팅 시 '블루 스크린'이 뜨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를 이용하던 항공사, 통신사, 게임사 등이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등 세계적으로 'IT 대란'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소버린 클라우드'의 중요성이 부각하고 있다. 이 사태를 계기로 글로벌 서버가 아닌 우리나라 권역 내에 데이터를 저장하자는 것이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22일 서울 광화문우체국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출근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유상임 신임 과기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