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의료기기 제조업체 '스피덴트'와 기업공개(IPO)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최신호 한투증권 IB1본부장과 안제모 스피덴트 대표 등이 참석한 계약 체결식에서 안 대표는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생체치과재료 시장 내 위상 제고와 매출 증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피덴트는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치과용 일반재료 수복재와 접착제, 시멘트 등을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설립 후 연평균 17.3%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작년과 올해 중국 소재 기업, 기관투자자로부터 총 9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최 본부장은 "글로벌 거대기업들이 점령한 생체치과재료 시장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온 강소기업"이라며 "성공적인 상장을 통해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최신호(왼쪽) 한국투자증권 IB1본부장과 안제모 스피덴트 대표가 8일 대표주관회사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