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前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가수 김흥국씨에 감사 전화한 사실 알려지자 ‘위드후니’ 발칵
팬 카페 회원 “한블리의 언행에선 향기가 납니다” 극찬 쏟아내
“멋진 분! 반듯한 우리 후니. 따뜻함이 느껴져요”, “김흥국씨 계 탄 기분이시겠어요~ 부러워요~”
팬 카페 회원 “한블리의 언행에선 향기가 납니다” 극찬 쏟아내
“멋진 분! 반듯한 우리 후니. 따뜻함이 느껴져요”, “김흥국씨 계 탄 기분이시겠어요~ 부러워요~”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위드후니'에 "[공유] 한동훈에 문자 받은 김흥국 '괜한 소리해서 미안해'"라는 제하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한 전 위원장이 김흥국씨에게 총선 이후 처음으로 전화를 걸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한 것이다.
해당 게시물을 작성은 '위드후니' 회원은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블리(한동훈+러블리) 기사! 역시나 훈훈하군요 댓글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썼다.
네티즌들은 "역시 한동훈 위원장님은 급이 다른 분", "함께 좋은 기사 공유해줘 감사합니다", "역시 후니님이시네요", "한블리의 언행에서는 향기가 납니다", "한동훈 위원장님 역시 급이 다른 분이시지요. 넘 멋지십니다. 파이팅", "멋진 분! 반듯한 우리 후니. 따뜻함이 느껴져요", "김흥국씨 계 탄 기분이시겠어요~ 부러워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다른 이들은 "울 한동훈 위원장님 빨리 보고 싶어요. 김흥국님 울 후니님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복귀의 희망이 보이는 듯 합니다", "걸어가시는 뒷모습 기사도 봤는데…희망 있습니다. 함께 갑시다. 한동훈 혼자가 아닙니다. 다 같이 가는 겁니다. 동료시민 파이팅", "희망이 보여요. 두 분 좋은 시간 되시길요~", "한동훈님 역시 마음 따스한 의미의 훈남 열응(열심히 응원)하며 기다리겠습니다. 건강 잘 회복하십시오. 다 잘 될 겁니다. 하늘이 보우하실 겁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당시 방송에서 김흥국씨는 "여러 불이익이 닥칠 줄 모르는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지원 유세에 나섰지만 선거가 끝난 뒤 국민의힘 누구로부터 수고했다, 감사하다는 전화 한 통 받은 적 없다"고 섭섭함을 나타낸 뒤 여러 의원, 당선인, 낙선인들로부터 많은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 중에 한 전 위원장도 있다고 털어놨다. 김흥국씨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 안 받았는데 문자가 와서 '안녕하세요. 김흥국 선생님 맞나요? 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입니다'로 해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가 바로 전화해 '김흥국입니다'라고 했더니 한 전 위원장이 '선생님 우리 당을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도와주셨는데 제가 먼저 연락을 해야 되는데 당 수습 때문에, 사퇴하는 바람에 못 챙겨드려 죄송하다'고 한 뒤 '제가 몸이 좀 좋아지면 그때 한 번 연락해서 뵙도록 하겠습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흥국씨는 "한 전 위원장이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 사퇴한 뒤 집으로 가든 어디 휴식처로 가든 간 그분으로부터 연락이 왔다는 건 저로서는 참 감사한 일"이라면서 "아주 착한 분, 감동이다"라고 한 전 위원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거듭 표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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