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년 3배 레버리지 등
보수 0.2~0.5% 수준 책정
보수 0.2~0.5% 수준 책정
국내 최다 ETN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메리츠증권은 메리츠 미국채 10년 ETN, 3X 레버리지 미국채 10년 ETN, 인버스 3X 미국채10년 ETN 등 10년물 추종 상품 3종과 미국채30년 ETN, 3X레버리지 미국채30년 ETN, 인버스 3X 미국채30년 ETN 등 30년물 3개 종목을 출시했다.
해당 종목들의 기초지수는 KIS 자산평가에서 산출하며, 총수익 지수(TR)을 추종하는 방식으로 분배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하도록 설계했다. 기존 상장된 메리츠 레머리지 미국채 ETN(H) 시리즈가 환헤지 상품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상품은 미국 달러 환율변동에 노출돼 있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총 보수는 미국채 10년 ETN, 미국채 30년 ETN이 0.2%, 나머지 4개 종목은 0.5%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미국 장기채 수익률 3배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인 TMF의 총보수 1.04% 대비 절반 이하로 낮췄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상장에 맞춰 미국채 3X 시리즈 종목들을 일정 수량 거래하거나 보유할 경우 추첨을 통해 ETN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권동찬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은 "이제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에 상장된 3배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기 위해 새벽에 거래하거나 별도의 환전 수수료를 지급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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