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50억원 개선된 140억원을 기록했다. 전지박 수율 안정화로 적자폭이 축소됐지만 해외 공장 건설과 운영으로 인한 고정비 등이 반영돼 적자를 지속했다.
전지박·동박 사업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900억원을 냈다. 이 중 전지박은 4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헝가리 공장의 생산 안정화로 주요 고객사들의 공급 물량이 증가했다.
이달에는 헝가리 공장의 전지박 월 출하량이 처음으로 1000톤을 초과했다. 이를 기점으로 유럽과 북미 소재 고객사들의 공급물량을 지속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전자소재 사업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274억원 대비 14.2% 증가한 31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IT 기기 등의 수요 회복으로 디스플레이 전방산업 경기가 호전되며 공급량이 증가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전방산업 경기가 아직은 주춤한 상황에서 전지박과 전자소재 사업에서 10%대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전지박 부문은 글로벌 전기차 기업을 포함한 고객사들의 추가 공급 요청이 이어지고 있고 동박 역시 AI반도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며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향 제품 승인이 이뤄지고 있어 좋은 성과를 이루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