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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투업체 `디에셋펀드` 60억대 투자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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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물 이번주 중 확인”…금감원 예의주시
온라인투자연계업체(온투업체) 디에셋펀드에서 60억원대 투자 피해가 발생했다. 금융당국에서 가능성을 열어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디에셋펀드는 운영중인 상품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디에셋펀드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차주에게 대출해주고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문제가 된 상품 구조에 따르면 축산물 유통기업이 수입 냉동 축산물을 담보로 자금을 빌렸고, 여기에 고객들이 투자했다. 자금을 제공한 투자자에게는 3개월 만기로 수익률 약 14∼15%를 약속했다.

이후 디에셋펀드는 창고 관리 회사에 담보물인 수입 냉동 축산물 관리를 위탁하고, 관리 현황을 공지해왔다.

하지만 차주사들의 연락 두절, 채무불이행, 창고 내 담보물 확인 불가 등 변수가 발생했다. 디에셋펀드는 23일 "일부 차주들과는 연락이 되어 협조를 구하고 있으며 일부 금융 거래 내역을 받아 분석 중에 있다"고 추가 공시했다.


금융사고 액수는 총 61억8000만원. 문제가 된 상품에 개인투자자는 동일차주 500만원까지 총 3000만원 한도로 투자할 수 있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1312호 상품부터 이달 1일 출시된 1341호 상품까지 모두 30개 상품 투자금이 상환 불능에 빠졌다.
디에셋펀드 관계자는 "담보물이 분실된 게 아니라 창고측의 비협조로 담보물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금주 중에는 확인이 가능할 것 같다"면서 "대표이사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에서 법무법인을 선임해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찰 수사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일부 투자자 손실은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온투업체 `디에셋펀드` 60억대 투자피해 발생
조병화 디에셋펀드 대표이사 사과문. <디에셋펀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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