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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 `운동권 셀프 특혜법` 지적에도 민주유공자법 직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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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서 與 퇴장속 단독의결
[속보] 민주, `운동권 셀프 특혜법` 지적에도 민주유공자법 직회부
지난 2월 29일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23일 민주유공자예우법 제정안과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도록 요구하는 안건을 국회 정무위에서 단독으로 처리했다.

민주유공자법은 정부와 여당이 '운동권 셀프 특혜법' 등의 이유로 반대해온 법안이다.

야당은 이날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이들 두 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각각 총투표수 15표 중 찬성 15표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간사인 강민국 의원이 홀로 참석했다가 의사진행발언만 하고 퇴장했다.

가맹사업법은 가맹본사를 상대로 한 가맹점주의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민주유공자법은 민주화운동 사망자·부상자와 가족 및 유가족을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하는 내용을 각각 핵심으로 한다.


국민의힘과 프랜차이즈업계는 가맹사업법의 경우 사업자인 가맹점주에게 사실상 노동조합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인 만큼 일방적으로 처리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두 법안은 지난해 12월 정무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으나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다.

국회법 제86조는 법안이 법사위에 계류된 지 60일 이상 지나면 소관 상임위원회 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으로 본회의에 부의를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은 5월 임시국회에서 해당 법안이 직회부되는 대로 처리할 방침이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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