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는 미국의 우량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에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1주 단위 주식을 거래하는 것과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거래 가능 종목이나 주문체결 시간, 수수료 등도 비슷하다.
토스증권이 지난 2022년 4월 이 서비스를 출시한 뒤 현재 누적 이용자 수와 누적 거래 건수는 각각 156만명과 2억건을 넘어섰다. 이용 고객 연령층은 20대가 28.8%로 가장 많았고, 40대(23.5%), 30대(23.3%), 50대(14.1%) 등의 순이었다.
작년 한 해 동안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를 통해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은 테슬라였고, 애플과 엔비디아, TQQQ, SOXL이 뒤를 이었다. 올해 1분기에도 테슬라에 가장 많은 돈이 몰렸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 문턱을 낮추고 거래 활성화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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