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은 대학생과 대학원생, 중·고등학생 등 270명에게 장학금 1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은 인문학, 기초과학, 순수과학 등 비인기 학과 대학생들을 중점적으로 지원했다. 2022년부터는 인구보건, 기후환경, 인공지능, 에너지, 배터리 등 미래산업 및 문화예술, 통일 및 북한학 분야 대학원생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2008년부터 동남아 국적 학생의 한국 유학도 지원해왔다.
중고등학생 장학사업은 가정위탁세대를 비롯해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 자녀, 다문화가정, 새터민가정 자녀 등을 선발한다.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대상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54년 전통의 교육복지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장학사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