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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부진 자유통일당 "이재명·조국·이준석 北연방제 추종…한동훈도 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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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주주 전광훈 목사, 총선 후 첫 집회서 "찍어준 64만 국민 시작으로 5000만이 주사파 척결 혁명" 지지층 독려
비례대표 의석획득 정당득표율 3% 봉쇄조항 못 넘어 원내진입 실패…"韓 전략 잘못, 자통당이 보수세력 결집할 것"
총선 부진 자유통일당 "이재명·조국·이준석 北연방제 추종…한동훈도 좌파"
지난 4월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광장에서 자유통일당이 제22대 총선 이후 첫 집회를 연 가운데 전광훈(왼쪽 두번째) 당 상임고문이 연설하고 있다.<자유통일당 제공 사진>

제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당선자 배출이 좌절된 자유통일당(대표 장경동 목사)이 "남은 (윤석열)대통령 임기 3년 동안은 대한민국을 어떻게 해서든 지킬 수 있겠지만, 이후론 반드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조국(조국혁신당 대표)·이준석(개혁신당 대표) 뜻대로 북한(남북) 연방제로 넘어갈 것"이라며 당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자유통일당은 전날(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4·10 총선 이후 첫 집회를 열었다. 주최측은 참석 인원을 5만명이라고 주장했다. 당의 창당주주이자 상임고문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집회 현장에서 "이번 국회 입성 실패가 북한 연방제를 추종하는 좌파세력들, 이재명·조국·이준석 같은 좌파들에게 나라를 내주는 빌미가 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유통일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정당득표율 2.26%를 기록, 기존 원내정당 중 녹색정의당(2.14%)을 제쳤다. 그러나 봉쇄조항(득표율 3% 미만 시 의석배분 배제)을 넘지 못해 의석 획득엔 실패했다. 기독교 계열·강성우파 성향의 자유통일당은 총선마다 원내 진입을 시도해왔다. 전신인 기독자유통일당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1.83%, 기독자유당 시절인 2016년 20대 총선에선 2.63%를 득표했다.

전광훈 목사는 집회에서 "특별히 자유통일당을 찍은 64만의 애국 동지 여러분"을 향해 "우리는 교회와 나라를 위해 지난 5년 동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생명을 같이 해온 결과 윤 대통령을 세웠고 정권교체를 했으며 북한 지시로 개딸들이 평택 미군부대를 점령하려 할 때 우리는 미군을 지켰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국회 입성을 못했으므로 그동안 고생한 일들이 무너지게 됐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나 "역대 정치인 중에 저러한 이재명과 조국과 같은 범죄자는 없었다. 하물며 그 범죄자가 대한민국을 통째로 북한에 갖다 바치려는 최악의 범죄를 준비하고 있는 이 절체절명의 시기에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깨우기 위해 우리는 다시 모였다"며 "64만을 시작으로 해 대한민국의 5000만 국민들이 주사파를 척결해내는 역사를 이뤄가도록 우리는 혁명으로 달려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을 회복해 문재인·이재명·조국을 체포하고 우리의 소원인 자유통일을 이뤄내보자"고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자유통일당 측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중도 좌파 중심의 잘못된 선거 전략이 결국 범보수 우파 결집 실패로 귀결, 그동안 당이 누누이 경고해온대로 4년 전 참패한 미래통합당 황교안 시즌2를 반복했다"면서 보수세력 결집을 주도하겠다고 주장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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