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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승부처` PK 공략… 한동훈, 수도권 격전지 화력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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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주의 파괴에는 책임 물어야"
한동훈 "투표장에 나가면 범죄자 막을 수 있어"
조국은 용산·강남행, 이준석·이낙연 '지역구 관리'
4·10 총선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4일 더불어민주당은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을, 국민의힘은 수도권 격전지를 집중 공략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수 없는 '깜깜이 기간' 동안 50여곳의 경합지역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총력전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부산 영도구 대교동을 찾아 부산 중·영도에 출마한 박영미 후보지지 유세로 강행군을 시작했다. 전날 '낙동강 벨트'를 방문해 정권심판론을 강조한 데 이어 연속으로 험지를 찾아 세몰이에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부산역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부산진갑의 서은숙 후보지지 유세를 했고 오후에는 유동철(부산 수영)·최택용(부산 기장)·박성진(울산 남구을)·전은수(울산 남구갑)·김태선(울산 동구)·이선호(울산 울주) 후보 지원사격을 했다. 보수텃밭인 대구지역도 찾았다.

이 대표는 "그들(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한 순간 입법까지 좌지우지해 온갖 법을 개악할 것이고, 개혁 입법을 막고 국회에 유일하게 남은 국정 감시·견제 세력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강조한 것을 맞받은 것이다. 그러면서 "윤 정권은 경제 폭망에 민생을 파탄시켰다. 집권여당에서도 반성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정권심판론을 재차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수도권 격전지를 찾아 '이조심판'을 부각했다. 한 위원장은 여당 험지로 이번에 팽팽한 대결이 펼쳐지는 서울 도봉을 찾아 "우리는 법을 지키며 살아온 선량한 시민들"이라며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자식들에게 조국과 이재명처럼 남 속이며 살라고 가르칠 수 없다. 선량한 사람들의 자부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중랑과 동대문을 방문해 "반드시 투표장에 나가달라. 투표장에 나가면 범죄자들을 막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경기 구리, 서울 강동·송파 지원유세서 문재인 정부 때 부동산값 폭등을 언급하며 "부동산은 놀고 우리는 힘든데 세금만 올라갔다. 그게 정부인가"라며 "우리 정부가 바로잡았다. 국민의 재산세와 건보료, 각종 조세 및 부담금 우려를 덜어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막말 논란'이 거센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를 향해 "그 사람은 치료받아야 할 분"이라고 날을 세웠고 이지은 민주당 마포갑 후보에 대해서는 "경찰일 때 개인 이익을 위해 로스쿨을 다녔다"고 비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개혁신당 대표인 이준석 경기 화성을 후보, 광주 광산을에 도전장을 낸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도 지지세 결집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이재명 `승부처` PK 공략… 한동훈, 수도권 격전지 화력집중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디지털타임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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