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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젊고 더 유니크하게… 韓 최장수 아트페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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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회 화랑미술제, 코엑스서 7일까지
올해 42회를 맞은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미술품 장터) 화랑미술제가 지난 3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4~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D홀에서 열린다. 156개 갤러리가 참가해 작가 900여 명의 작품 1만여 점을 선보인다. 모든 참가화랑에 동일한 크기의 부스를 제공하고 부스당 6명 이하의 작가 작품을 내걸도록 했다.

황달성 한국화랑협회장은 "올해 화랑미술제는 예년보다 신진작가의 작품을 많이 출품한다"며 "기존 컬렉터들에게는 또 다른 취향 발견의 기회가, 신규 컬렉터들에게는 미술 시장 입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국제갤러리는 최욱경의 미국 유학 시절 작품 'J'ai Fain'(1966), 김용익의 '물감 소진 프로젝트 24-10: 망막적 회화로 위장한 개념적 회화'(2024), 홍승혜의 '퍼플 화가자리/이젤'(2023), 문성식의 '그저 그런 풍경: 땅의 모습'(2021), 박진아의 '검은 천 01'(2023) 등을 전시한다. 독일 출신의 사진작가 칸디다 회퍼, 영국 대표 현대미술가 줄리안 오피, 한국계 미국 작가 바이런 킴, 프랑스 현대미술가 장-미셸 오토니엘 등 해외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현대는 도윤희, 이강소, 이건용, 이진한, 유근택, 정상화의 주요 작품과 새롭게 실험하고 있는 신작을 선보인다. PKM 갤러리는 '붓질이라는 근원적 행위를 통해 회화의 본질을 탐구해온 신민주의 작품을 솔로부스로 마련한다.

조현화랑은 부스 프로그램으로 이배, 김종학, 키시오 스가, 보스코 소디, 안지산의 작품을 소개한다. 갤러리마크는 스페인 출신의 다원 예술가 하비에르 마틴을 단독으로 선보이며, 가나아트는 일본 작가 스기토 히로시의 개인전을 연다.

포르셰코리아와 함께 만 39세 이하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신진작가 특별전 '줌-인'(ZOOM-IN)에는 570여 명의 작가가 지원해 곽아람, 김보경, 김한나 등 10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아트페어 현장에서 관람객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로 뽑힌 3명에게는 상금과 특별 홍보 기회를 준다.

화랑미술제에 이어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11~14일)와 아트오앤오(19~21일)가 각각 부산 벡스코와 서울 양재동 세텍에서 개최된다. 국내 상반기 최대 아트페어 아트부산은 다음달 9~12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미술 애호가들을 맞이한다. 올해 13회째인 아트부산에는 새로 참여하는 26개 갤러리를 비롯해 총 20개국 127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정석호 아트부산 이사는 "경기가 좋을 때나 좋지 않을 때나 우리만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해 왔고 올해도 그런 방향으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끊겼던 해외 VIP들도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은희 문화전문기자 ehpark@dt.co.kr

더 젊고 더 유니크하게… 韓 최장수 아트페어 개막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지난 3일 개막한 '2024 화랑미술제' 전경. 연합뉴스

더 젊고 더 유니크하게… 韓 최장수 아트페어 개막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지난 3일 개막한 '2024 화랑미술제' 전경. 연합뉴스

더 젊고 더 유니크하게… 韓 최장수 아트페어 개막
이배 'Issu du feu-bronze'(2021). Bronze, 59x45x59㎝. 조현화랑 제공

더 젊고 더 유니크하게… 韓 최장수 아트페어 개막
김용익 '물감 소진 프로젝트 24-10: 망막적 회화로 위장한 개념적 회화'(2024). Acrylic and black rubber board on canvas 60.5x72.5㎝. 국제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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