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신기술 분야에서 미래를 주도할 특허 융합인재 발굴을 위해 '2024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참가자를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출제한 기술 주제에 대해 대학(원)생이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기술 전략을 제시하는 행사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27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32개 문제를 출제했다.
특히 올해는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AI, 양자, 이차전지 등 미래 유망기술에 대한 문제를 중심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국내 대학(원)생이 개인 또는 단체(팀)로 참가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9월 24일 수상자가 발표된다.
시상은 대통령상(상금 1500만원), 국무총리상(상금 1200만원) 등이 수여되고, 대회 수상자에게는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YILP)' 프로그램 가입, 후원기업의 취업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학생들이 특허 빅데이터를 직접 분석해 보고, 기술 전략 수립과 사업화 구상 과정을 통해 산업에 대한 통찰력과 특허활용 능력을 동시에 키우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