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라오베이는 코스의 유지관리수준을 향상시키고, 고객서비스를 강화할 목적으로 금번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마케팅 전략을 개선해 세계적 골프코스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특히 트룬골프와의 계약을 통해 라오라오베이 골프 방문객 역시 트룬 리워드(Reward)와 트룬 카드(Card)등의 멤버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라오라오베이와 계약한 트룬골프는 전 세계 825개의 골프 코스를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골프코스 매니지먼트 전문 기업이다. 미국 본토내에서만 500여개 코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아리조나에 위치한 트룬 노스(Troon North) 골프클럽, UAE의 아부다비(Abu Dhabi) 골프클럽과 한국 골퍼들에게도 친숙한 하와이의 카팔루아(Kapalua) 골프클럽 등 매년 주요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명문 코스들을 보유하고 있다.
LHS의 Kevin Hoang 상무는 이번 계약에 대해 "트룬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통해 코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골프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라오라오베이는 글로벌 스탠다드가 정착된 글로벌 명문 골프장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룬 골프의 플랜더스 대표 역시 "라오라오베이는 트룬의 골프코스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천혜의 환경을 가진 곳"이라며 "최고의 코스로 거듭나는 데에 트룬의 노하우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호주 백상어' 그렉 노먼이 설계한 것으로 잘 알려진 라오라오베이는 'Golfers' Paradise'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도전을 상징하는 이스트 코스와 클래식한 웨스트 코스 등 두 개의 챔피언십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통 한식이 제공되는 클럽하우스는 물론 사우나, 마사지룸 등 골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독특한 지리적 위치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골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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