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前 국회의원, 尹대통령 및 국민의힘 공천 과정 극찬 쏟아내
“총선서 우리가 압승한다면, 尹이 ‘권력’을 국민 앞에 바쳤기 때문…한 줌의 ‘사심’도 없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열심히 최선 다 해…김예지 의원의 ‘어린이 장학퀴즈’에도 진지모드로 답해”
“총선서 우리가 압승한다면, 尹이 ‘권력’을 국민 앞에 바쳤기 때문…한 줌의 ‘사심’도 없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열심히 최선 다 해…김예지 의원의 ‘어린이 장학퀴즈’에도 진지모드로 답해”
전여옥 전 의원은 "총선에서 우리가 압승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권력'을 국민 앞에 바쳤기 때문이다. 그는 메말라가던 '보수의 나무'를 살렸다. 그리고 다가오는 봄날, '대한민국'이란 꽃을 피게 할 것"이라면서 "이 모두가 윤석열 대통령이 한 줌의 '사심'도 없어서다"라고 윤 대통령을 추켜세웠다.
전 전 의원은 21일 '윤석열, 사심이 없다!'는 제하의 글을 통해 "지금 비록 '봉확찢~'이라고 했지만 나름 자산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개딸(개혁의 딸) 말대로 '드럼통'에 묻는 이재명 대표 보시라. 그런 것이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 더욱 더 정말 대단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진행되고 있는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대해선 "이번 국민의힘 공천, 매끄럽게 돼고 있다는 것이 총평"이라며 "한동훈 비대위원장.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의 '어린이 장학퀴즈'에도 참 성심성의껏 진지모드로 답해주고 있다"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극찬했다.
특히 "그러나 가장 큰 원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다 내려놓아서다. 일체 간섭은 물론 그 어떤 목소리도 내지 않는다"면서 "이번 공천 보면 윤석열 대통령 무시가 트렌드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삐딱하게 굴었던 최재형 의원, 윤희숙 전 의원, 단수 공천 받았다. 엑스포 말아먹은 장성민 전 의원도 구제해줬다"며 "반면 친윤들은 거의 다 경선 혹은 물을 먹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데리고 호되게 일만 시켰던 이들이 다 날아가는 것, 정 많은 윤석열 대통령 가슴이 미어터질 것이다. 지금까지 그 어느 대통령도 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권력은 어디서 나올까. 내 식솔을 얼마나 많이 배지를 달게 하느냐다. 그래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무성 옥쇄 런이 일어난 것"이라고 거듭 윤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서울 지역 단수 공천자는 종로의 최 의원을 비롯해 윤희숙(중·성동갑) 전 의원, 이성심(관악을) 전 관악구의회 의장 등 3명이다.
중·성동을에서는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부산에서 지역구를 옮긴 하태경 의원의 3자 구도로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마포갑(신지호 전 의원, 조정훈 비례대표 의원)과 은평갑(남기정, 오진영, 홍인정)도 경선 지역으로 정해졌다.
인천 연수을의 경우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민현주 전 의원의 3자 경선이다. 3·15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해온 민경욱 전 의원은 컷오프됐다.
부산은 남구갑의 박 의원을 비롯해 김대식(사상)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과 정성국(부산진갑) 전 한국교총 회장 등 3명이다. 김 전 사무처장이 단수 공천을 받은 사상구는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다. 경남은 강기윤 의원(창원 성산) 1명이다.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을 포함해 경기도에선 장성민(안산상록갑)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김명연(안산단원갑) 전 의원, 함경우(광주갑) 전 당협위원장 등 4명이 단수 공천을 받게 됐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과 을은 각각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와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이 단수로 추천됐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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