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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난립에 `1m 투표지` 우려… 또 수개표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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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비례정당 투표 개표는 지난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완전 수개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로 기울면서 지난 총선과 마찬가지로 정당이 난립해 투표용지 분류기를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투표지가 길어질 수 있어서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관위가 이번 총선 개표에 사용하는 분류기는 최대 34개 정당, 최장 46.9㎝의 투표용지까지 처리할 수 있다.

현행 분류기는 4년 전 총선을 계기로 새로 도입됐다. 당시 분류기로는 장 34.9㎝의 투표용지까지만 처리할 수 있었으나 준연동형 비례제 도입으로 35개 정당이 이름을 올리면서 투표용지는 48.1㎝까지 길어졌다.

때문에 지난 총선 비례대표 선거 개표는 분류기를 쓰지 못한 채 완전 수개표로 이뤄졌다.

현시점 기준으로 선관위에 등록된 정당은 50개, 활동 중인 창당준비위원회는 12개다. 이들 정당이 모두 비례대표 후보를 낼 경우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는 80.5㎝에 달한다.

이번 총선에서도 난립현상이 빚어지면 비례대표 선거 개표는 다시 완전 수개표로 할 수밖에 없다.

물론 총선을 앞두고 정당 간 연합 움직임이 활발해져 비례대표 후보를 내는 정당이 줄어들 가능성도 없지않다.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원칙과상식, 새로운선택은 '개혁신당' 이름 아래 합치기로 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정당 난립에 `1m 투표지` 우려… 또 수개표할듯
길어진 투표용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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