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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카퓌송·킷 암스트롱, `모차르트 재해석` 듀오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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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카퓌송·킷 암스트롱, `모차르트 재해석` 듀오 리사이틀
RENAUD CAPUCON & KIT ARMSTRONG - studio Time To Dance. 인아츠프로덕션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퓌송과 피아니스트 킷 암스트롱이 '새로운 모차르트'를 들려준다.

12일 공연제작사 인아츠프로덕션에 따르면 지난해 도이치 그라모폰(DG)과 함께 3개의 앨범과 두 번의 무대를 통해 특별한 모차르트 프로젝트를 완수한 카퓌송이 그 일부를 한국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번 내한에서는 '모차르트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음반에 수록된 소나타 중 21·22·28·33·35번을 연주한다. 모두 모차르트가 성년이 된 이후부터 작곡가로서 성숙기에 접어든 시기에 완성한 곡들이다.

카퓌송과 암스트롱은 2016년 모차르트의 고향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페스티벌에서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시리즈를 연주한 이후 다수의 음반과 공연으로 인연을 이어갔다. 둘의 만남은 카퓌송의 다채로운 음색, 극적인 표현과 유려하고 자유로운 암스트롱의 피아니즘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호평받는다.

카퓌송은 1976년 프랑스 샹베리에서 태어났다. 14세부터 파리 음악원에서 수학했고 이후 베를린 필, 보스턴 심포니, 뉴욕 필, 빈 필 등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다니엘 바렌보임, 세묜 비치코프, 구스타보 두다멜,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등 유명 지휘자들과 한 무대에 올랐다. 2016년에는 레지옹 도뇌르 기사 훈장을, 2011년에는 프랑스 국가 명예 훈장을 받았다.

현재 그슈타드 '음악적 정점', 엑상 프로방스의 부활절 축제, 에비앙 랑코트르 음악축제 등 3개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2021년부터 로잔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인 암스트롱은 1992년생으로 커티스 음악원과 런던 왕립 음악원에서 수학했다. 7세에 채프먼 대학에서 작곡 공부를 시작한 이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물리학을,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화학·수학을,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에서 수학을 공부했다. 파리 제6대학에서 이론 수학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베를린 필하모니와 쾰른 필하모니에서는 오르가니스트로 등장한 바 있고, 자신이 작곡한 곡을 출판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샹젤리제 극장, 룩셈부르크 필하모니, 쾰른 필하모니 등에서 독주회를 열었으며, 스웨덴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유럽 투어를 개최했다.

르노 카퓌송 & 킷 암스트롱 듀오 리사이틀은 오는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내 관객과 만난다.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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