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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 종목] LIG넥스원,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인수 소식에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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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 종목] LIG넥스원,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인수 소식에 상한가
시범 개방된 서울 용산공원에서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경비로봇이 오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로봇개'로 유명한 미국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60% 인수를 추진하는 LIG넥스원 주가가 11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IG넥스원은 전거래일 대비 2만9500원(29.92%) 오른 12만8100원에 장을 마쳤다.

LIG넥스원은 11만8000원에 개장과 동시에 52주 신고가를 쓴 이후 오후에도 상승 폭을 키웠다.

LIG넥스원은 지난 8일 장 마감 이후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60% 인수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지분 가치는 2억4000만달러로, LIG넥스원이 1억43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35.75%, 박정연 등 5인이 1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0.25%, 재무적투자자(FI)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가 96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24%를 가지게 되는 구조다.

공시상 지분 취득 목적은 '미래성장 플랫폼 확보 및 미국 방산시장 진출'로 명시됐다.


2015년 설립된 고스트로보틱스는 현재 사족보행 로봇 연구 및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증권가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 추진 발표는 방산사업 확장의 미래를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군의 현단화, 첨단화는 무인화, 디지털화, 자동화를 바탕으로 이뤄지며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군용 특화 사족 보행로봇 기술에 강점을 가진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는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의 향후 성장에 긍정적"이라면서도 "인수 대상에 대한 재무정보나 향후 전망 부재로 인수금액이 정당한지 판단하기 어렵고, 국내에서 이미 사족 보행로봇 V60을 판매 중인 업체(GRT)와의 향후 관계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이번 인수로 인한 과도한 주가 상승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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