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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이낙연, 총선 패배 위해 안간힘…절망의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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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최근 신당 창당 움직임을 보이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행보에 대해 "총선 패배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과 함께 이 전 총리를 거론하면서 "절망의 탄식이 절로 나온다"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의지를 거둬야 한다"면서 "다른 사람은 몰라도 당 대표를 지낸 분들은, 당을 수십 년간 지켜온 원로급들은 거센 태풍에도 당이 뿌리째 뽑히지 않도록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닌가. 당의 대표를 지낸 분의 말이 맞나 믿기 어렵다"고 썼다.

이어 "당을 분열시키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해선 안 될 일이라고 설득시켜야 할 분께서 오히려 당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대표와 함께 최근 서울 은평을 출마를 선언한 김 위원장을 향해서도 "강원도를 지켜야 한다"면서 "이미 총선의 막은 올랐고 각 당은 최적의 선거판을 그리기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최전방 장수가 강원도를 버리고 이미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으로 옮기겠다는 것에 동의할 사람이 누가 있는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당 대표가 정치적 희생양이 되는 측면이 안타까웠다'고 한 부분을 인용하면서 "하지만 정작 본인의 행보가 오히려 당 대표의 리더십에 큰 흠집을 내고 있다는 걸 왜 모르나"라고 했다.

고 최고위원은 "김 위원장이 있어야 할 곳은 강원도다. 이 전 대표가 있어야 할 곳은 민주당이다"면서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비우는 순간 전열은 흐트러지고 그 싸움은 해보나 마나 패배"라고 했다.

고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변인을 지낸 뒤 총선에 출마, 국회로 입성해 당초 친문으로 평가됐으나 이재명 대표가 당선된 8·28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그는 지난 3월에는 "나는 친문이면서도 친명이고 나는 또 개딸이면서도 수박"이라며 "모든 걸 다 공존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이기 때문에 외부에서는 어떻게든 갈라치기하려는 노력들을 할 테지만 저희 당 의원들이나 당원들은 이럴 때일수록 더 강하게 뭉쳐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 적이 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고민정 "이낙연, 총선 패배 위해 안간힘…절망의 탄식"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은 지난달 29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요구하며 1인시위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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