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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빛 쏜다”…솔라옵틱스, 日도레이와 광섬유 글로벌 유통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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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광응용 소재 전문기업 솔라옵틱스가 글로벌 1위 탄소섬유 기업이자 종합 화학기업인 도레이인터내셔날과 광섬유 해외 공급을 위해 손을 잡았다.

솔라옵틱스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측면발광 광섬유 'O.S.L'을 도레이인터내셔날과 전 세계 유통망을 통해 선보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 배석만 솔라옵틱스 대표는 지난 8일 요시히로 쿠니마사 도레이인터내셔날코리아(TIK) 지사장 겸 도레이 정보 전자 분야 소재 부문 총괄이사와 경기 동탄 솔라옵틱스 본사에서 O.S.L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O.S.L은 빛을 분배하는 기술인 'L.D.T'를 활용한 측면발광 광섬유 브랜드다. 기존 측면발광 광섬유와 달리 O.S.L은 광원의 빛 손실률을 10% 이하까지 줄여 6w의 전력으로 약 50m까지 균일한 밝기를 유지할 수 있고, 광원을 레이저로 활용하면 100m까지 가능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솔라옵틱스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시장으로의 O.S.L 판매 권한을 도레이인터내셔날에게 부여하고, 도레이인터내셔날은 솔라옵틱스와 O.S.L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레이인터내셔날은 내년 3월 일본 최대 규모의 종합 조명 전시회인 '2024 라이팅페어' 내 전시 부스에서 초청 바이어와 LED 분야 관계자에게 O.S.L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솔라옵틱스는 자동차 엠비언트 라이트, 도로교통·안전표지판, 선박, 스마트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O.S.L을 개발해 도레이인터내셔날에 우선 납품하기로 했다.

측면 발광이 가능한 일반적인 광섬유는 플라스틱 소재의 면발광 형태가 대부분으로 빛의 밝기와 균일도가 현저히 낮다. 반면 솔라옵틱스가 개발한 O.S.L은 용용 분야 맞춤형 광패턴과 스팟 형태의 고휘도 산란광을 구현해 빛의 밝기와 균일도 역시 대폭 향상시켰으며 대량 생산이 가능해 산업 전반에 응용할 수 있다.


국내 시장에는 O.S.L 전문 유통 스타트업 '오에스엘테크'와 광섬유 유통 국내 대표 기업인 '누리텍'이 최근 합병해 출범한 '주식회사 누리텍'이 독점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솔라옵틱스는 광섬유 측면 발광 기술, 광섬유를 이용한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34개의 특허 등록을 마쳤고, 현재 60여개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달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마련한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에서 한일 경제협력체가 미국과 함께 협력한다면 한·미·일 3국의 경제공동체는 30조 달러(3경9000조원) 이상의 경제권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바 있다.

배석만 회장은 "소재 산업 분야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기 위해 긴밀히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100m 빛 쏜다”…솔라옵틱스, 日도레이와 광섬유 글로벌 유통 맞손
배석만(왼쪽) 솔라옵틱스 회장과 요시히로 쿠니마사 도레이인터내셔날코리아 지사장 겸 도레이 정보 전자 분야 소재 부문 총괄이사가 지난 8일 경기 동탄 솔라옵틱스 본사에서 업무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솔라옵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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