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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9일 이사회서 차기회장 절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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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3연임 도전은 안할 듯
김학동·정탁·정기섭 등 하마평
"사내이사들 핵심 역할" 관측도
포스코그룹이 이달 19일 이사회를 통해 차기 회장 인선 논의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사내이사들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본지 11월 27일자 '[단독] 포스코, 이사회 열고 회장 선임 속도낸다' 참조)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19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 절차 개선 방안을 논의해 확정할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선진 지배구조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회장 선임 절차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행 규정상 현 회장이 연임 도전에 나설 경우 경쟁 없이 사외이사들로 꾸려진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받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누가 차기 포스코 회장에 도전하더라도 7명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CEO 추천위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현 사외이사들이 차기 리더십 결정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 포스코홀딩스의 사외이사는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준기 연세대 로스쿨 교수, 권태균 전 조달청장,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손성규 연세대 교수,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 등 7명이다.

새 인물이 최정우(사진) 회장에 이어 포스코그룹의 지휘봉을 넘겨받을 경우 특정 지배 주주가 없는 포스코그룹의 지배구조가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달 4일 기준으로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포스코홀딩스 지분 비율은 6.7%이며, 소액주주 비율은 75.5%에 달한다.

정부 역시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출 동향을 놓고는 관망하는 분위기다.

다만 최정우 회장 외 우선 내부에서 그룹 핵심인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이 거론된다. 재무통인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이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룹 외부에는 본인이 직접 회장직 선임설에 대해 부인했던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을 비롯해 황은연 전 포스코 인재창조원장의 이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최 회장이 포스코그룹 최초로 2연임 완주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3연임까지는 무리하게 도전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포스코, 19일 이사회서 차기회장 절차 확정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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