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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인요한, 호랑이 그리려다 쥐꼬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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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8일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공수래공수거(空手來 空手去)"라고 혹평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뜻이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 위원장의 사퇴를 두고 "국민이 바라는 국민의힘의 혁신 깃발을 올렸고 언론도 호평했지만, 혁신위가 그러하듯 호랑이를 그리려다 쥐꼬리로 끝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어찌하였던 검핵관 총선 입지는 흔들리고 있는 기미가 보인다"며 "국회 진출설이 보도되던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의 스테이는 이런 징조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혁신위는 예정된 활동 종료 시점인 24일보다 보름가량 빠른 7일 활동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10월 26일 출범 이후 42일 만에 해산을 결정한 것이다.

인 위원장이 이끈 혁신위는 출범 후 당내 비주류, 호남·청년 등 여당 지지 취약층 끌어안기에 나서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가장 힘을 줬던 '주류 희생' 요구는 관철하지 못한 채 활동을 마무리했다. 현실정치의 벽을 넘지 못한 '미완의 혁신'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박 전 원장은 또 "이해찬 전 대표의 민주당 과반 혹은 180석 확보는 격려이고 예상"이라며 "이를 두고 왈가왈부 보다는 단결해야 하는 순간이라고 다시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뭉치면 목표가 달성된다"며 "대한민국 최대 개혁, 혁신은 대통령의 변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단결과 대표의 소통"이라며 "민주당은 단결하라는 국민과 당원의 함성에 응답해야 한다"며 맺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박지원 "인요한, 호랑이 그리려다 쥐꼬리로 끝났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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