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해외직구 증가세… CJ대한통운 `오토스토어` 시스템 본격 가동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해외직구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CJ대한통운이 물류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시험 운영하던 '오토스토어' 시스템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앞으로 해외 직구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면서 이를 통한 CJ대한통운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7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회사는 인천에 소재한 글로벌 권역 물류센터(GDC, Global Distribution Center)의 최첨단 물류 로봇 시스템 오토스토어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오토스토어는 회사가 올해 인천 GDC를 증축해 만든 최첨단 물류 로봇 시스템으로 상품 보관 공간을 16단으로 쌓고 140대의 로봇이 쉴새없이 재고 상품을 출고하고 또 비어있는 재고를 채워넣는 시스템이다. 인천 GDC는 미국 아이허브 제품을 아시아 전역으로 보내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오토스토어 시스템을 활용하면 사람이 직접 물건을 찾으러 다닐 필요가 없어 주문에서 배송까지 약 20분이면 가능하다. 또 택배 박스를 만들어 완충재를 넣고 송장을 부착하는 일까지 모두 자동화로 진행된다.

오토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인천 GDC의 출고 처리 능력은 기존 대비 2.8배 늘었고 당일 최대 출고량도 2만 상자에서 3만 상자로 1.5배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국가간 전자상거래 물류 시장 규모가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CJ대한통운 입장에서는 업무 효율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더욱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물류리서치 기관 트렌스포트인텔리전스는 국가간 전자상거래 물류 시장 규모가 2021년 100조에서 2026년 176조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시장 역시 해외 직구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의 물량을 독점적으로 처리하고 있는데, 1분기 350만 박스 수준이던 처리량은 3분기 기준 900만 박스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4분기에는 쇼핑 성수기가 맞물려 있어 처리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초국경택배 물량 증가에 따른 택배 및 글로벌 부문 실적 개선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해외직구 증가세… CJ대한통운 `오토스토어` 시스템 본격 가동
CJ대한통운 인천GDC 오토스토어 시스템의 모습. CJ대한통운 제공

해외직구 증가세… CJ대한통운 `오토스토어` 시스템 본격 가동
CJ대한통운이 시범 운영하던 오토스토어 시스템을 이달 본격 가동했다. 사진은 CJ대한통운 인천GDC 오토스토어 시스템. 모습. CJ대한통운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