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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첫 애플스토어 `애플 하남` 가보니…자연에 온듯 `친환경 소재 돋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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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첫 애플스토어 `애플 하남` 가보니…자연에 온듯 `친환경 소재 돋보이네`
애플스토어 하남점 외관. 김나인 기자

경기도 첫 애플스토어 `애플 하남` 가보니…자연에 온듯 `친환경 소재 돋보이네`
애플스토어 하남점 '지니어스 바'. 김나인 기자

국내에서는 여섯 번째, 경기도에서는 첫 '애플스토어'가 오는 9일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에서 개장한다. 서울 밖에서 처음 문을 연 국내 6호 매장이다. 경쟁업체인 삼성전자의 텃밭에서 터를 넓히고 오프라인 접점 확대로 한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해석이 나온다.

애플코리아는 오는 9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애플스토어 하남점(애플 하남) 오픈에 앞서 7일 미디어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다. 애플 하남은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1층에 자리했다.

애플은 개장을 기념해 하남시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한강의 흐름을 묘사한 로고를 디자인했다. 특히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는 애플의 목표에 맞춰 미국, 영국, 중국 등에 이어 네 번째로 친환경 매장으로 탈바꿈한 공간이다.

애플스토어 하남점은 2018년 애플 가로수길, 2021년 여의도, 지난해 명동·잠실점, 3월 강남점에 이은 여섯 번째 공식 매장이다. 서울 마포구 홍대 입구 인근의 새 매장까지 개장하면 '애플 텃밭'으로 불리는 일본 도쿄(5곳)의 매장 수를 뛰어넘는다.

이날 둘러본 애플 하남은 다른 매장과 크게 디자인이 다르지는 않았지만, 곳곳에 친환경 요소를 가미한 점이 눈에 띄었다. 바닥재는 생체 고분자 물질로 만들어져 화학적인 합성 수지 필요를 줄였으며, 천장도 생합성 음향 패널과 칸막이로 만들어 금속에 대한 의존성을 최소화했다. 애플 관계자는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는 애플의 목표에 부합해 지구의 자원을 적게 쓰려는 지속 가능성 요소를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지니어스 바(Genius Bar)'를 마련해 다른 매장과 차별화한 점도 눈에 띄었다. 지니어스 바는 예약을 통해 제품 서비스나 지원이 필요한 방문객들이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주문을 마친 뒤 편리한 시간에 방문해 주문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는 '애플 픽업' 스테이션도 있다. 사진과 영상, 아이폰의 손쉬운 사용법을 익힐 수 있는 '투데이 앳 애플' 세션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매장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히어링 루프도 제공한다. 애플 관계자는 "스토어 동선을 휠체어 이용자들도 애플 제품을 살펴보면서 수월하게 다닐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지역 사회와도 공생한다. 애플 하남에서 상주하는 직원은 80여명으로 한국어 외에도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한다. 하남 출신 직원들도 있다. 애플 하남을 포함해 한국의 애플스토어에는 총 850여명 직원들이 근무한다.
한국은 애플에게 공략할 만한 시장이다. 특히 10·20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아이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10명 중 7명이 아이폰으로 쓸 정도로 인기가 많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아이폰 이용자는 23%에 불과하지만, 18~29세의 65%가 아이폰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패트릭 슈르프 애플 리테일 아시아 총괄은 "애플은 2018년 가로수길에 첫 스토어를 개장한 이후 한국에서 지속 성장하며 확장하고 있다"며 "애플 최고의 가치를 담은 공간에서 곧 출시할 M3칩 기반 '아이맥24'를 비롯해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등 다양한 제품군을 주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스토어 하남 정식 개장은 오는 9일 오전 10시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경기도 첫 애플스토어 `애플 하남` 가보니…자연에 온듯 `친환경 소재 돋보이네`
애플스토어 하남 내부 모습. 김나인 기자

경기도 첫 애플스토어 `애플 하남` 가보니…자연에 온듯 `친환경 소재 돋보이네`
패트릭 슈르프 애플 리테일 아시아 총괄이 애플스토어 하남을 설명하고 있다.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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