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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곤돌라 타고 남산 오른다…서울시, 사업자 선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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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시공 일괄 입찰공고
예장공원~정상부 3분 소요
2025년 곤돌라 타고 남산 오른다…서울시, 사업자 선정 돌입
남산 곤돌라.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유네스코 등재 관련 문제 등으로 2번 보류됐던 남산 곤돌라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6일 남산 곤돌라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총공사비 400억원 규모의 설계‧시공 일괄 입찰공고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곤돌라는 명동역에서 200m 떨어진 예장공원에서 남산 정상부까지 총 804m를 운행한다. 10인승 캐빈 25대를 운행해 시간당 1600명 정도의 방문객을 수송할 수 있다.

시는 곤돌라와 관련해 환경 훼손, 학습권 침해 등 일각에서 우려하는 사항에 대해 환경단체와 인근 주민, 주변 학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의하고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고문에는 그동안 논의된 내용을 실행할 수 있는 방안도 담았다.

내년 상반기 시공사가 선정되면 설계 단계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공사 중 안전과 시민 불편 사항 최소화 조치 등을 실시해 2025년 11월부터는 시민들이 곤돌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충분한 사업성이 있는 곤돌라의 운영 수익금 전액을 다양한 생태보전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남산 생태여가 기금(가칭)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기금으로 마련된 공공재원은 시민단체 등과 함께 마련한 남산~명동 일대 생태여가 활성화계획에 따라 활용된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생태와 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의 핵심인 곤돌라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며 "곤돌라가 설치되면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승강장에 도착해 남산 정상부까지 도심 경관을 편안하게 즐기며 도착할 수 있어 시민들의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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