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전시장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산업기술 R&D(연구개발) 대전'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KF-21 차세대 전투기와 FA-50 경전투기를 전시한다.
또 산업부 R&D 예산을 투입해 진행중인 수리온의 메인기어박스(MGB)도 함께 공개한다. 국산화 개발 중인 수리온 MGB는 현재 1단계 사업으로 초강도·초정밀 주요 부품들이 개발되어 시제품 제작을 착수했으며 조립시험(2단계)과 장착시험(3단계)을 거쳐 2030년대 초 완료 예정이다.
특히 KAI가 주관한 '표적획득·추적장비(EO TGP)의 초음속 경전투기 체계통합 및 항공전자 소프트웨어 개발과제'가 올해 산업부 R&D 우수성과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의 산업부 R&D 우수성과 10선은 국민 접근성과 산업부 R&D정책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 정부 R&D로 개발한 신기술과 신제품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KAI 관계자는 "KAI는 항공기의 성능향상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부 R&D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며 "R&D를 지속적으로 사업화하여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태진수(사진 가운데) KAI 상무가 장영진 산업부 차관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KAI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