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尹 지지율 3주연속 내린 32%…부산엑스포 불발에도 PK는 상승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한국갤럽 주례조사…尹 직무 긍정평가 1%p 오른 32%, 부정평가 1%p 오른 60%
긍정률 수도권·충청권 소폭, 호남서 대폭하락…TK 과반 수성, 부울경 36→40%
역대대통령 김대중·노무현·박정희 긍정률 60%↑ 상위권…이승만 보수층서 50%
尹 지지율 3주연속 내린 32%…부산엑스포 불발에도 PK는 상승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월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에 나서며 준비한 담화문을 꺼내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주 연속 완만하게 하락해 30%대 초반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가 1일 나왔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담화로 이어진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불발의 영향은 야권 등 비(非)지지층에서 더 큰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최종 1009명에게 실시한 11월5주차 주례여론조사 결과(자체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전화면접 방식·응답률 12.4%·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내린 32%, '잘못하고 있다'는 1%포인트 오른 60%로 나타났다.

국정 긍정평가는 11월2주차 36%까지 올랐다가 주마다 34%, 33%, 32% 순으로 내렸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55%에서 56%, 59%, 60% 순으로 높아졌다. 응답자 지역별로 국정지지율은 한주 간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3%포인트 이내 소폭 하락하고 호남권(긍정 20→9% 부정 74→84%)에서 가장 크게 내렸다. 반면 대구·경북(긍정 54→55% 부정 34→35%), 부산·울산·경남(긍정 36→40% 부정 54→52%) 등 영남권에선 소폭 상승했다.

尹 지지율 3주연속 내린 32%…부산엑스포 불발에도 PK는 상승
한국갤럽 11월5주차 여론조사 결과 중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추이 그래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 참조.

정당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포인트 내린 34%, 국민의힘은 33%를 유지해 양당 격차가 1%포인트로 줄었다. 정의당은 1%포인트 내린 3%, 기타정당도 1%포인트 내려 1%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포인트 오른 29%로 나타났다. 응답자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68%가 국민의힘, 진보층 66%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선 지지정당 없음이 38%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 32%·국민의힘 24% 순으로 뒤를 이었다.


尹 지지율 3주연속 내린 32%…부산엑스포 불발에도 PK는 상승
한국갤럽 홈페이지 자료

한편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역대 대통령 개별 공과 평가'를 실시했다. 초대~제3대를 지낸 이승만 전 대통령은 '잘한 일이 많다' 30%에 '잘못한 일이 많다' 40%로 긍·부정 응답이 10%포인트 차이가 났다. 국민의힘 지지층(55%)과 보수층(50%)에서 긍정 과반을 이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긍정 61%·부정 25%로 과반의 긍정평가를 얻었다. 뒤이은 군부 출신의 전두환 전 대통령은 긍정 18%·부정 71%, 노태우 전 대통령은 긍정 21%·부정 49%로 부정평가가 강했다.
'문민정부'를 출범시킨 김영삼 전 대통령은 긍정 40%·부정 30%로 평가를 받았다. 민주당계에서 첫 집권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긍정 68%·부정 14%, 노무현 전 대통령은 긍정 70%·부정 15%로 긍정평가가 가장 우세한 편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긍정 32%·부정 54%, 헌정사상 첫 탄핵소추와 파면이 이뤄진 박근혜 전 대통령은 긍정 21%·부정 66%로 긍정평가가 저조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긍정 38%·부정 46%로 한자릿수 비율 격차로 긍·부정이 엇갈린 양상이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