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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디지털타임스 기자, `과학취재상` 수상...우주개발 사업 이슈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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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 공정성 확보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
이준기 디지털타임스 기자, `과학취재상` 수상...우주개발 사업 이슈 조명
이준기 디지털타임스 ICT과학부 기자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과학언론의 밤 '과학언론상 시상식'에서 '4분기 과학취재상'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슬기기자 9904sul@

이준기 디지털타임스 ICT과학부 기자가 한국과학기자협회 '4분기 과학취재상'을 받았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 소공동점에서 열린 2023 과학언론의 밤 '과학언론상 시상식'에서 이준기 기자는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기에 이런 귀한 상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기자는 "과학을 출입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고 항상 공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겸손한 마음으로 더욱 정진하고, 우리나라 과학기술계가 건강한 생태계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 입찰의 공정성 의혹을 가장 먼저 심층적으로 보도한 '항우연 핵심 인력 대거 한화 이직 논란' 기사를 써서 과학취재상 '과학환경기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조원 규모의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을 앞둔 시점에서 항우연의 발사체 핵심 인력 채용이 입찰 공정성 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취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재 중 나로호 개발을 이끌었던 전 원장뿐 아니라 핵심 인력들이 대거 한화로 이직한다는 것을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자는 "민간 이직에 대한 취재보다는 이직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 선정의 공정성 여부에 초점을 맞춰 취재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이 기자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이 항우연 연구인력 이직과 맞물려 자칫 입찰 선정 과정에서 불공정 논란이 생기면 어렵게 첫 발을 내디진 민간 주도의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가 싹을 틔우기도 전에 신뢰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자는 "이를 위해 우주 분야 산학연 전문가를 대상으로 취재한 후,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 선정 과정에서 불공정 우려가 있었다는 내용으로 보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을 진행하기 위해 자체 조달방식으로 진행했던 누리호 고도화 사업과 달리 중앙 조달을 통해 민간 체계 종합기업을 선정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기사를 별도로 출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기자는 "기사 보도 이후 해당 부처인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을 조달청을 통해 민간 체계기업을 선정하기로 조달 방식을 바꿔 공정성 확보에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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