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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김건희 직격 "함정은 함정대로 비판하고, 명품백은 명품백대로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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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김건희 직격 "함정은 함정대로 비판하고, 명품백은 명품백대로 밝혀야"
이언주 전 국회의원. <디지털타임스 DB>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명품가방 수수 의혹으로 논란이 제기된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명품가방을 받았는지 밝혀야 한다. 함정은 함정대로 비판하고 죄가 되면 처벌해야 한다"면서 "이 사안의 본질은 '명품가방을 받았느냐'임을 직시해야지, 다른 곁다리로 본질을 흐리지 말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부인 역할에 대한 책임의식 결여, 무지함과 경박스러움에, 제2부속실 폐지로 비롯된 대통령 가족에 대한 통제시스템 실종, 대한민국 주권자인 국민들은 분노와 자괴감을 느낀다"며 "한낱 위임받은 자들이 왕실인 양 오버(과잉행동)하지 말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의원은 김 여사가 20대 대선 과정에서 이력 위조 등 각종 의혹에 시달린 것을 상기하며 "처음엔 온갖 구설수에도 국민들은 지켜봤다. 대선 때 눈물 흘리며 내조에 전념하겠다는 그 모습이 오버랩되며(겹치면서) 국민들은 내내 뒷통수 맞았단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한탄했다. 이어 "이제 국민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했다"며 "여당도 대통령도 더이상 감싸서는 안된다. 김 여사에 대한 모든 특검 논의를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튜브채널 '서울의 소리'는 지난 27일 미국 시민권자인 최재형 목사가 지난해 9월13일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위치한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방문해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한남동 관저에 입주하기 전 사저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거주하고 있었고, 최 목사는 서울의 모 백화점에서 명품가방을 구입하는 장면부터 김 여사에게 해당 가방을 건네는 장면까지 카메라에 담아 공개했다. 당시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촬영사실을 알리지 않고 시계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확인돼 '몰래 카메라', '함정 취재' 등의 비판이 일었으나 정치권에서는 김 여사가 직접 선물을 받은 장면이 영상에 담긴 터라 대통령 부인의 처사로는 부적절하고, 김영란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이언주, 김건희 직격 "함정은 함정대로 비판하고, 명품백은 명품백대로 밝혀야"
영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프랑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이어가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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