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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돼지고기서 주삿바늘이…중국, 또다시 위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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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돼지고기서 주삿바늘이…중국, 또다시 위생 논란
대학 학생식당 돼지고기 반찬에서 나온 약 1.5cm 길이 철심. [웨이보 캡처]





'칭다오 소변 맥주', '양고기 치아 발골'에 이어 이번엔 돼지고기에서 주삿바늘이 나왔다. 중국의 얘기다. 땅덩이가 넓고 사람 또한 많으니 별의 별일이 생기는 모양이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명문대로 꼽히는 상하이 자오퉁 대학(交通大)의 학생 식당에서 돼지고기로 만든 반찬 안에 약 1.5cm 길이의 두꺼운 철심이 나왔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전문가의 자문을 구한 상태라면서 "주삿바늘은 인체나 실험용이 아닌 돼지 백신용 주삿바늘"이라며 뼈에 닿아 부러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막 태어난 새끼 돼지가 주사를 맞을 때 몸부림치면서 바늘이 체내에서 부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삿바늘의 '정체' 해명에만 급급했던 학교 측은 뒤늦게 사과문을 올리며 기존의 해명 글은 삭제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해당 급식 업체는 문을 닫았다.

중국 식품업계는 연이어 터진 위생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산둥성 칭다오시에 있는 칭다오 맥주 제3공장에서 작업자가 원료(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모습이 찍혀 논란이 됐다. 또 지난 26일에는 중국 동부 안후이성의 한 정육점에서 양고기를 입으로 손질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됐다. 영상 속 남성은 양 갈비뼈를 도구 대신 자신의 입을 사용해 물어뜯는 방식으로 살과 뼈를 발라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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