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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SK스퀘어, 11번가 지분매각 지연에도 재무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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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SK스퀘어, 11번가 지분매각 지연에도 재무영향 제한적"
SK증권이 SK스퀘어에 대해 11번가 지분매각 지연에도 재무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주가에 대해서는 충분한 상승여력이 있는 매력적인 주가라며 목표주가 6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1일 종목 리포트를 내고 "SK하이닉스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자회사 가치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70%를 상회하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은 과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일 SK스퀘어는 11번가 지분매각 불발 뉴스로 주가가 3.1% 하락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11번가 재무적투자자(FI)인 나일홀딩스 지분 18.18% 매각을 위해 큐텐과의 협상을 진행했으나 최근 협상중단을 통보했다.

최 연구원은 "보도에 따르면 나일홀딩스는 2018년 11번가에 5000억원을 투자하며 5년 내 기업공개의 조건을 걸었는데 시장상황이 여의치 않아 지분매각을 추진했다"며 "만약 매각이 되지 않을 경우 SK스퀘어는 일정 이자를 지급하고 FI의 지분을 매입하거나 FI는 SK스퀘어 보유 지분을 포함해 지분을 매각하는 동반매도요구권(Drag-along)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극단적인 가정 하에서도 SK스퀘어 주가는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전일 기준 SK스퀘어의 NAV는 23조6000억원(할인율 72.4%)으로 이 중 11번가의 NAV는 1조원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11번가의 가치를 0으로 가정한다고 해도 SK스퀘어 NAV는 22조6000억원, NAV 대비 할인율은 71.1%로 지주회사 내 가장 저평가 상태"라면서 "정확한 계약조건은 업체간 비밀준수조약으로 확인하기 어렵지만 SK스퀘어는 올해에만 두차례(1100억원, 2000억원)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딜 무산을 가정해도 단기간 SK스퀘어에 미치는 재무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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