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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 구조 변경·신규 챔피언 등장… LoL, 더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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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즌 신규 콘텐츠를 선보여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미래에도 주류 게임으로 남도록 하는 것이 라이엇 게임즈의 목표입니다."

고척스카이돔과 광화문광장 일대를 들썩이게 만든 LoL이 내년 또 한 번의 변화를 준다. 맵(지형)을 변경하고 신규 몬스터를 추가하며 신화급 아이템을 삭제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토대로 기존 이용자는 물론 LOL을 잠시 떠났던 이용자까지 다시 돌아와 새로운 콘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피유 리우 LoL 게임 디렉터는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사옥에서 진행한 '2024시즌 미디어 브리핑'에서 "LoL을 계속해서 진화하는 게임으로 만들겠다"며 "이용자들이 각종 변화들을 시각적으로 바로 알아차리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끔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새 시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LoL은 한정된 공간에서 5명씩 팀을 이뤄 상대 진영의 탑(타워)을 파괴하고 승리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 2009년 출시해 서비스 기간만 10년을 넘긴 장수 게임이지만 매 시즌마다 다양한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4시즌에서는 기존에 문제라고 판단했던 부분을 해소하고자 7년 만에 맵 구조에 변화를 줬다. LoL은 그간 레드와 블루 진영 간 불균형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돼 왔는데 이를 대칭 형태로 바꾸기로 했다. 다만 맵 시스템은 수 년 만에 변화하는 것이지만 2024시즌은 프리시즌 없이 시작할 예정이다.

매튜 릉-헤리슨 LoL 리드 게임 플레이 디자이너는 "큰 변화를 주게 되면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점에 공감하지만 지금으로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대비해 테스트를 많이 진행했고 현재로서는 문제가 발생하면 대응하는 형태로 방향성을 가져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규 몬스터도 등장한다. 게임 시작 5분 만에 '공허 유충'이 나타나며 이를 처치할 경우 공허 진드기를 생성한다. 20분이 지나면 공허가 맵을 뒤덮어 '붉은덩굴정령(레드)', '푸른파수꾼(블루)' 등을 재구현하는데 이 경우 기존보다는 처치하기는 더 어렵지만 보상은 그만큼 좋아진다.

마지막으로 신화급 아이템 체계는 삭제하기로 했다. 신화급 아이템은 강력한 위력을 제공했지만 일부 챔피언(캐릭터)에는 소외를 야기했다는 게 개발진들의 판단이다. 매튜 디자이너는 "만일 모든 챔피언을 만족시키려면 아이템을 최소 50개에서 최대 100개까지 추가해야 했는데 그럴 경우 게임이 너무 복잡해질 것으로 봤다"며 "이에 신화급 아이템 체계를 제거하고 그간 이용자들이 피드백을 줬던 문제가 있다고 보이는 아이템들도 재검토했다"고 부연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166번째 신규 챔피언 '흐웨이'도 공개했다. 흐웨이는 화가 콘셉트의 인간 남성 마법사형 미드 챔피언으로 음울하고 음침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기존의 챔피언 명단을 고려해 상투적 영웅이 아닌 복잡한 중단 공격로 인간 마법사를 만들었고 적절한 스킬을 연이어 사용해 적과 팀 모두에게 파멸을 안겨주는 동시에 자신을 보호한다는 게 개발진의 설명이다.

매튜 디자이너는 "LoL 개발 과정에서 라이엇 게임즈의 목표는 즐거운 여정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원하는 것들을 살피며 많은 도전을 하고 있다. 모든 이들이 만족할 수 있는 플레이 결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글·사진=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맵 구조 변경·신규 챔피언 등장… LoL, 더 진화한다
렉시 가오(왼쪽부터) LoL 리드 챔피언 프로듀서, 피유 리우 LoL 게임 디렉터, 매튜 릉-헤리슨 LoL 리드 게임 플레이 디자이너, 스테파니 리엉 LoL프로덕트 리드가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사옥에서 열린 '2024시즌 미디어 브리핑'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윤선영 기자

맵 구조 변경·신규 챔피언 등장… LoL, 더 진화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시즌 스타트 2024 키 비주얼. 라이엇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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