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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출마설에 민주당 술렁… 선거구도 변화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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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계속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에 술렁이기 시작했다. 겉으론 한 장관이 중책을 맡으면 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내심 선거에 미칠 영향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한 장관이 출마를 하는 경우에도 전체 총선의 구도가 바뀌지 않는 한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만큼 결국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관건으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에 갇혀있기 때문에 총선 전체에 파급력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우상호 의원은 20일 라디오에서 "한 장관이 총선에 나와주는 것은 윤 대통령 심판 선거를 만들려고 하는 민주당의 의도와 연결해 볼 때 불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태 최고위원도 라디오에 출연해 "한 장관은 국민적 비 호감도가 높다"면서 한 장관 출마가 민주당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다만, 당내 일각에서는 한 장관이 인지도가 상당하다는 점에서, 정치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한 제3지대나 중도·무당층의 관심일 끌어내면서 여권에 '붐업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 내 세대교체 움직임과 맞물려 한 장관이 등판한다면 전혀 다른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민주당의 경우 한 장관의 탄핵소추를 검토하다 접은 것을 두고도 내년 총선에서 '한동훈 리스크'를 고려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 적이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등으로 한차례 역풍을 맞은 입장에서, 탄핵 요건이 명확지 않은 상황에서 여론의 주목을 받게 해 정치 체급만 올려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임재섭기자 yjs@dt.co.kr

한동훈 출마설에 민주당 술렁…  선거구도 변화 `촉각`
지난 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대구 수성구 스마일센터 방문 중 한 시민에게 꽃다발을 받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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