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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성패, 데이터에 달렸다] 객관적 ESG데이터 관리 중요 과제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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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ESG성패, 데이터에 달렸다] 객관적 ESG데이터 관리 중요 과제될것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박동욱기자 fufus@

반갑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우태희 상근부회장입니다.

먼저 디지털시대의 대표 언론인 디지털타임스가 'ESG성패, 데이터에 달렸다'라는 시의성 있는 주제로 ESG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소중한 시간 내주신 참석자분들과 이번 포럼을 준비해 주신 박학용 대표님과 회사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SG경영이 '자율실천'에서 '의무화'로 넘어가는 전환기에 ESG 데이터의 중요성을 점검해보고 대응방안을 모색해 보는 포럼이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최근 국내외에서 ESG 법제화가 본격화되면서 ESG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등 6개 업종 기업들은 탄소배출량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합니다.

2026년 이후부터 ESG 공시 의무화 시행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자사뿐만 아니라 스콥3 전체 협력사들의 탄소배출량 데이터를 측정해야 하고, 공급망 전체의 보건안전 및 인권 정보도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단순히 ESG 데이터를 파악·수집만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재무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ESG 데이터 관리를 위해서는 디지털화와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지만 기업들의 준비는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상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 중 ESG 공시를 위한 자체 IT 시스템 보유기업은 14%에 불과하고 준비중인 기업은 46%, 계획이 없는 기업은 32%로 나왔습니다. 특히 대기업들은 협력사의 데이터 취합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 반면 중소협력사들은 데이터 중복제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EU에서 지난 5월에 역내 국가들의 지속가능성 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ESAP)을 2027년 하반기에 시작하기로 합의한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우리도 정부주도로 기업들이 ESG 데이터를 한번 입력하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자유롭게 활용 할 수 있는 ESG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ESG 의무화 시대를 맞아 공시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면서 우리 기업들이 직접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리스크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으로 ESG 데이터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체계를 갖추고 IT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 기업들의 ESG 의무화 대응을 위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오늘 포럼이 ESG 데이터 관리의 경험과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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