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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R&D에도 전략과 효율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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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원 원투씨엠 글로벌 대표 114
[기고] R&D에도 전략과 효율이 핵심이다
최근 정부가 국가 R&D예산을 감축한 것이 많이 회자되고 있다. 연구 개발 부분은 가계에 비유하지만, 마치 미래 세대에 대한 교육 투자와 같은 성격으로 아무리 어려워도 자녀의 교육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는 비유가 나오기도 한다.

현실적으로 기술 기반 기업 특히,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한 IT기업들의 경우에도 시장에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사업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하기 때문에 연구 개발 부분은 매우 중요한 기업의 핵심적 활동일 수 밖에 없다.

그러면, 많은 IT기업, 특히 이른바 중소기업이라고 지칭되는 중소 IT기업의 입장에서 현실적인 연구 개발 방안은 무엇인지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현실적으로 조직과 인력에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대규모의 자금을 투자하기도 힘든 중소 IT기업들의 경우 연구 개발 분야에 많은 자원과 노력을 투자하기 어려우며, 따라서 현명하고 전략적인 기업마다의 연구 개발 전략이 필요 시 된다고 할 수 있다.

우선 미래를 위한 연구 개발과 현재 사업을 위한 시스템 운영을 통합하여 하나의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선 현실적으로 현재의 사업을 저버리고 미래에 대한 연구 개발에만 투자하기 힘든 상황을 고려하여 현재 사업을 추진하는 기술 체제를 진보시키고 개량하고 발전 시키는 방향으로 점진적이고 진화적인 연구 개발 방식을 추진하는 것이 현명한 방안일 것이다.

둘째, 연구 개발을 위한 연구 목표나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대상 시장이나 기술 목표를 국내 수준에만 맞출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이미 클라우드 환경이 일반화되고, 새로운 기술 전파 속도가 매우 빨라진 현실을 반영하여 경쟁 기술 대상의 분석이나, 목표를 국내 현재 수준으로만 잡을 경우, 연구 개발의 성과가 나올 시기에는 해외의 우수한 기술이 전파되어 연구 개발 자체가 의미 없어 지거나, 해외 시장 진출의 가능성도 낮아질 뿐이기 때문이다.


셋째, 기업간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 IT기술도 매우 세분화되고 전문화되는 반면,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나 사업은 고도화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은 서로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연구 개발 단계에서도 협업하여 연구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매우 효율적이며, 연구 개발 성과의 완성도를 담보할 수 있는 방안이다.
마지막으로 연구 개발 자원의 효율적 조직을 제언하고자 한다. 인적 지원, 시간적 자원, 자금적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조직화하고, 효율적인 협업 구조 등을 가미하여 총체적인 연구 개발 관리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 이러한 조직적 활동과 목표 관리 체계가 연구 개발 성과의 우수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업계의 다양한 관계자들과 해외에서 개발된 새로운 기술 체제에 대해 논의를 할 때, 국내 전문가들은 그 의미와 내용 및 방식을 누구보다 빠르게 이해하고, 해당 기술 체제를 평가하는 경우를 많이 경험해 보곤 한다.

이렇듯, 국내의 기술 수준의 눈높이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될 수 있다. 다만, 위에 지적한 연구 개발의 기획 및 추진 과정에서의 전략과 효율적 관리 요소를 잘 활용하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개발 성과가 더욱 많이 나올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한 우수한 사업이 사업 발전과 산업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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