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방시혁 "BTS 재계약, 진통 있었지만…매니저로서 행복"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방시혁 "BTS 재계약, 진통 있었지만…매니저로서 행복"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블룸버그 스크린타임'에서 초청 대담자로 나섰다. 하이브·블룸버그 스크린타임 제공

"(방탄소년단과 재계약은) 하이브를 매니지먼트사로서 인정해 줬다는 의미로 그 자체가 기쁘고 매니저로서 행복한 일이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블룸버그 스크린타임'에서 초청 대담자로 나서 방탄소년단과의 두 번째 재계약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하이브라는) 기업 성장에 있어서 방탄소년단이 필요한 건 당연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 20일 방탄소년단과의 두 번째 재계약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방 의장은 "방탄소년단과 사이는 좋지만 계약 협의 과정에서 원래 진통이 있고 그걸 해결하면서 더 친해졌다"며 "매니저로서 살아가는 인생에서 고통이 많은데 가장 큰 행복이었다"고 말했다.

방 의장은 방탄소년단 '화양연화' 앨범 발매 10주년을 기념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방 의장은 "2015년 발매된 화양연화 앨범이 발매 10주년을 맞으면 기념 앨범을 만들자는 얘기를 했었는데 결국 같이 만들 수 있게 됐다"고 깜짝 발표했다. 화양연화는 방탄소년단이 아티스트로서의 성장과정과 삶을 반영하면서 세계적 반향을 일으킨 앨범이다.

방 의장은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 드림아카데미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K-팝의 영향력을 넓히고, 많은 글로벌 팬들을 확보하기 위해 외형적, 내포적인 확장이 필요했다"고 추진 계기를 소개했다. 이어 "K-팝의 외연확장과 영속성을 갖는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성패 여부와 관계없이 향후 몇 년 간 드림아카데미와 같은 실험적인 시도를 지속하며 K-팝의 지속 가능한 성장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했다.

방 의장은 "개인적으로는 10년 후 은퇴한 삶을 살고 싶다"면서 "이를 은퇴 발표로 곡해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내가 10년 뒤 키맨이 아니라도 회사가 돌아간다면 후학들을 위해 물러날 수 있지않을까"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