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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캠프 "`우린 민주당`이라며 선거운동원 폭행한 女…선거테러 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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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지난 9월30일 서울 강서구 방신시장 사거리서 우산 들고 김태우 국힘 구청장 후보 선거운동원 폭행
경찰 입건해 조사 중…김태우 후보 캠프, 진교훈 민주당 후보 지지자 입건사례와 아울러 "선거 테러" 주장
김태우 캠프 "`우린 민주당`이라며 선거운동원 폭행한 女…선거테러 명백"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는 10월1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 여성이 우산을 들고 자신의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와중 여당 소속 선거운동원이 야당 지지자 추정 인물로부터 길거리에서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 서울 강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5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쯤 강서구 방화동 방신시장 사거리에서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던 여성 B씨 등 2명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검정 우산을 들고 B씨부터 내려친 A씨는 폭행현장을 촬영하던 다른 선거운동원 C씨에게도 우산을 휘둘렀다.

A씨는 경찰에 입건돼 범행 동기 등을 조사받고 있다. 김태우 후보 캠프는 1일 오후 배포한 성명에서 "'가짜 뉴스'와 '유세 방해'에 이어 급기야 '폭언과 폭행'까지 등장했다.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사건 당시) '우린 민주당'이라고 밝힌 중년 여성은 우산으로 김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을 내려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말리던 또 다른 선거운동원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근처에 있는 유세차량을 우산으로 내리쳐 훼손해 경찰에 입건됐다. 명백한 선거 테러"라며 "공직선거법상 선거 관련자를 폭행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짚었다.


캠프는 또 "앞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극성지지자는 SNS에서 김 후보에 대한 악의적인 '가짜 뉴스'를 유포하고 지지를 유도하다 경찰에 입건됐다"며 "'유세 방해'는 아예 일상적이다. '개딸' 추정 시민이 지난달 28일 삿대질을 하며 큰 소리로 김 후보의 유세를 방해하다 고발당했다"고 연결지었다.
캠프는 "김 후보는 오로지 강서구의 '민생'과 '재개발'만 생각하며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선거 테러행위 중단'을 촉구했다.한편 진교훈 후보는 SNS상에서 사건 관련 공개입장은 밝히지 않았으며, 오는 3일 방송 예정인 강서구청장 보선 초청 후보자 TV토론회(2일) 전의를 다지거나 유세 상황을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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